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103

장마에 접어든 산골의 생태밭

싱그런 녹음이 드리운 산골에도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지리한 장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 새봄에 파종했던 씨앗과 묘종들은 저마다 고유한 생명의 몸짓으로 우주를 향해 기지게를 켜고 장마가 가져온 생명수에 힘차고 씩씩한 모습으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유월 하순..

여주, 물외씨앗 나눔합니다.(종료)

아직은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들녘이지만 수줍게 피어나는 들꽃과 새싹들의 모습에서 봄의 희망을 발견하며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것은 농부가 아니면 누릴수 없는 행복이라 여겨집니다.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 추수가 오기까지 생명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것은 씨앗을 뿌린 이들..

생태농사를 마친 산골의 늦가을

해동이 시작되던 지난 삼월부터 농부는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벌과 나비, 지렁이 거미, 다람쥐와 산새등 온갖 생명들과 벗삼으며 생태농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살구나무, 돌복숭나무, 산벚나무, 찔레등 무리지어 피어나는 화사한 봄의 꽃대궐속에 아가 토종벌들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 하였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