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장마가 지나간 산골

생활건강 연구가 2011. 7. 30. 08:37

 

 

근 한달가량이나 지속됬던 장마가 걷히자 산골엔 매미들의 노랫소리가 숲속을 매우고 있습니다.

 

 

 장마가 가져온 생명수에 힘입어 농부의 벗님들은 생기를 얻어서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더욱 뽐내는듯  

생태밭은 생명력이 넘치고 있습니다.

 

 

장마가 물러가자 산천은 살아있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마의 빗줄기로 깨끗이 씻겨진 산백초 항아리 - 오묘한 발효향이 농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호박밭- 서로가 뒤질세라 힘차게 뻗는 모습에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물외(토종오이)- 어느새 꽃들이 피어나고 신비로운 조화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앗!  어느새 이렇게 자라주었구나...  

 

 

 

 

잎사귀에서 향을 내는 토마토-  옆에 다가서기만 하여도 정신이 맑아지는듯 합니다.

 

 

 

 

향기를 안고 피어나는 토마토꽃

 

 

 

 

하늘을 우러러 수세미들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토종 여주밭- 생명의 신비로움으로 다가옵니다.

 

 

 

 

고추밭- 매운 청양고추와 물외는 여름을 넘기는 산골의 훌륭한 반찬입니다.

 

 

 

 

머지않아 산골의 저녁은 은방울이 굴러 가는듯한  풀벌래들의 노래로 가득할 것입니다. 

 

 

 

 

동아 - 살아숨쉬는 신비로운 생명의 모습

 

 

 

장뇌삼 - 칠월의 더위 속에서도 열매가 익고 있습니다.

 

 

 

 

 

 

 

물의 불어난 계곡에서는 청아한 물소리가 산바람을 타고 숲을 메우고 있으며

장마기간 숨죽였던 매미들은 이를 만회라도 할듯

고운 선율들의 합창으로 산골의 여름은  대자연의 열정에 잠기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뒤늦은 물난리에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소식들을 들으면서

이분들이 어서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문유산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