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익는 마을'의 생태농부 이야기

123 재물은 많고 길동무가 적으면 위태한 길을 장사꾼이 피하듯이 탐욕의 적은 목숨을 해치므로 어진 사람은 탐욕을 피하나니. 124 내 손바닥에 상처가 없으면 손으로 독을 잡을 수 없다. 상처가 없으면 독물도 어쩔 수 없듯 악을 짓지 않으면 악도 오지 않는다. 125 아무리 말을 꾸며 남을 ..

119 악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악한 사람도 복을 만난다. 악의 열매가 익은 때에는 악한 사람은 죄를 받는다. 120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착한 사람도 화를 만난다. 선의 열매가 익은 때에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121 그것은 재앙이 없을 것이라 해서 조그마한 악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

116 착한 일 보거든 바삐 좇아서 악에 대해서 마음을 보호하라 복을 짓고도 게으로고 느리면 뜻은 악한 행실을 즐거워 하나니 117 사람이 비록 악을 행했더라도 그것을 자주 되풀이 하지 말라 그 가운데에는 기쁨이 없나니 악이 자꾸 쌓이는 것은 괴로움이다. 118 사람이 만일 복을 짓거든 ..

112 비록 사람이 백 년을 살아도 게으르고 약해 정진하지 않으면 하루를 살아도 용맹하고 굳세어 꾸준히 노력함만 같지 못하다. 113 비록 사람이 백 년을 살아도 일이 성패를 알지 못하면 하루를 살아도 기미를 보아 피할 바를 아는 것만 같지 못하다. 114 비록 사람이 백 년을 살아도 감로(..

109 항상 예절을 잘 지키고 장로(長老)를 높이는 사람에게는 네 가지 복이 더하고 자라나니 수(壽)와 아름다움과 즐거움과 힘이 110 비록 사람이 백년을 살아도 계를 버려 어지러이 날뛰면 하루를 살아도 계를 갖추어 고요히 생각함만 같지 못하다. 111 비록 사람이 백년을 살아도 악한 지혜..

106 한 달에 천 번씩 제사를 드려 목숨이 다하도록 쉬지 않아도 오로지 한 마음으로 법을 생각하는 잠간 동안에 짓는 공덕만 못하니라. 107 비록 한평생 목숨이 다하도록 날마다 화신(火神)을 받들어 섬기어도 삼세의 부처님께 돌아가 공양하는 잠간 동안에 짓는 그 공덕만 못하니라. 108 신..

103 전쟁에 있어서 수천의 적과 혼자 싸워 이기기보다 하나의 자기를 이김이야말로 참으로 전사(戰士) 중의 최상이니라. 104 자기를 이기는 것이 제일이니라. 그러므로 그는 사람 중의 왕 다른 여러 사람을 이기는 것 아니다. 오직 자기를 다루어 따르라. 105 언제나 자기를 다루어 따르면 그..

100 비록 천 글귀를 외더라도 그 글 뜻이 바르지 못하면 단 한마디 말을 들어서라도 편안함을 얻으면 그것이 낫다. 101 비록 천 게송을 외더라도 그 글 뜻이 없으면 무엇이 유익하리 단 하나의 뜻을 들어도 편안함을 얻으면 그것이 나으리 102 아무리 경전을 많이 외워도 그 글 뜻을 모르면 ..

95 땅과 같아서 다투지 않고 산과 같아서 움직이지 않으며 진흙이 없는 못과 같아서 이 아라한에게는 생사가 없다. 96 마음이 이미 고요해지고 말도 행동도 또한 고요해 바른 지혜로써 해탈한 사람은 이미 적멸에 돌아간 사람이다. 97 욕계를 버리고 집착을 떠나 삼계(三界)의 속박을 이미 ..

92 만일 사람이 의지하는 바가 없고 쓰임 새에는 절도가 있음을 알아 마음은 비고, 상(相)도 없어, 해탈에 놀 때에는 그 사람의 자취는 찾을 길 없다. 93 만일 그 마음의 더러움이 다하고 거짓된 즐거움에 집착이 없이 마음은 비고, 상도 없이, 해탈에 놀 때에는 그 사람의 자취는 찾을 길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