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익는 마을'의 생태농부 이야기

54 향나무들의 좋은 향기도 바람을 거슬러선 피우지 못하지만 덕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도 모든 방위에 두루 피운다. 55 아무리 향기 좋은 나무라 해도 계(戒)의 향기만 같지 못하다. 56 아무리 좋은 향기라도 보잘것 없는 이 세상 것일뿐 계를 가진 사람의 그 향기는 하늘에 까지 미쳐 가..

50 남의 잘못을 보지 말고 행하고 행하지 않는 것 보지 말고 오직 항상 자기를 돌보아 법에 맞나 안맞나를 살펴보라. 51 사랑스런 예쁜 꽃이 빛깔만 고와 향기가 없듯 아무리 좋고 아름다운 말도 행하지 않으면 결과가 없나니 52 사랑스런 예쁜 꽃이 빛깔도 곱고 향기가 있듯 아름다운 말을 ..

47 예쁜 꽃을 따 모으기에 마음이 오로지 빠진 사람을 죽음은 어느새 잡아가나니 마치 잠든 마을을 물이 휩쓸듯 48 예쁜 꽃을 따 모으기에 마음이 오로지 빠진 사람은 몸은 어느새 시들고 마나니 그 욕심 아직도 채우기 전에 49 꽃의 빛이나 향기를 해치지 않고 오직 꿀을 앗아 날아가는 벌..

40 이 몸을 빈 병과 같다고 보고 이 마음 성처럼 든든히 있게 하여 지혜로써 악마와 싸워 이겨 다시는 그들을 날뛰게 하지 말라. 41 아아, 이 몸은 오래지 않아 도로 땅으로 돌아가리라. 정신이 한번 몸을 떠나면 해골만이 땅위에 버려지리라. 42 원수의 하는 일이 어떻다 해도 적이 하는 일..

33 마음은 가벼이 이리저리 날뛰어 지키기 어렵고 제어하기 어렵다. 지혜 있는 사람은 이것을 다루나니 활 만드는 장인이 화살을 다루듯. 34 고기가 물에서 잡혀 나와 땅바닥에 버려진 것과 같이 악마의 무리가 날치는 속에서 우리 마음은 두려워 떨고 있다. 35 욕심을 따라 함부로 날뛰는 ..

27 방일 하지 말라, 다투지 말라. 탐욕의 즐거움을 길들이지 말라. 고요히 생각하고 방일하지 않으면,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28 방일한 마음을 스스로 금해 방일을 물리친 어진 사람은, 이미 지혜의 높은 집에 올라 두려움도 없이, 걱정도 없이 어리석은 사람을 내려다보나니 마치 산 ..

24 바른 생각을 떨쳐 일으켜 깨끗한 행동으로 악을 멸하라. 악을 스스로 억제하며 법다이 살면 그 사람의 이름은 날로 자란다. 25 기운을 떨쳐 방일하지 않고 악을 스스로 억제하는 마음을 길러라. 지혜 있는 사람은 중심이 있어서 사나운 물결에도 휩쓸리지 않는다. 26 어리석은 사람은 깊..

21 계(戒)를 감로(甘露)의 길이라 하고 방일(放逸)을 죽음의 길이라 하나니 탐하지 않으면 죽지 않고 사람의 길을 잃으면 스스로 죽느니라. 22 이 이치를 밝게 알아서 마침내 방일하지 않는 사람은 방일하지 않는 속에 기쁨이 있어 성자의 경계를 얻어 즐긴다. 23 그들은 항상 사람의 길을 생..

19 경전을 아무리 많이 외워도 행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은 남의 소를 세는 목자와 같아 수행자로서 결과를 얻기 어렵다. 20 경전을 아무리 적게 알아도 법을 따라 사람의 길을 행하고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리어 지식은 정당하고 마음은 해탈해서 이승에도 저승에도 집착이 없으면 ..

15 이승에서 걱정하고 죽어서 걱정하고 악을 행한 사람은 두 곳에서 걱정한다. 이것도 걱정이요, 저것도 두려움 죄를 지은 자기의 더러운 업(業)을 보고. 16 이승에서 기뻐하고 죽어서 기뻐하고 선을 행한 사람은 두 곳에서 기뻐한다. 이것도 기쁨이요, 저것도 즐거움 복을 지은 자기의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