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는 야생이었을 때 좋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과거에는 구황식물로 알려져 있던 돼지감자가 요즘에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번식력이 강한 돼지감자들은 산에서 뛰노는 멧돼지들이 양식이었는데
이제는 건강에 좋다고 사람들이 양식이 되는 것을 보면서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멧돼지들은 자기네 양식을 먹는 사람들을 어떻게 볼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곳 산백초익는 마을은 오지다 보니 멧돼지들이 내려와 생태밭에 난장판을 부려
한동안 돼지감자가 씨가 마르다가 근래들어 다시 조금씩 번성하고 있습니다.
돼지감자를 수확 하다가 보면 밑둥보다는 엉뚱한 곳에서 알들이 묻어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런 연유로 해서 '뚱딴지'라는 또다른 이름이 붙어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돼지감자는 생이나 즙액을 내려먹는 것도 좋지만 발효를 시켜서 효소액으로 먹는다면
그에 비교가 안되는 영양섭취와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농작물은 유기재배를 하면 모두가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
농경사회에서 수천년 임상경험하며 살아온 선조들은 돼지감자는 돼지나 먹으라고 두었는데 오늘날 일반 감자보다도 오히려 인기가 높은 식물로 돌변하였습니다.
그러나 돼지감자는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 감자보다도 유기재배가 수월한 식물이며 관행농지에서도 다년간 유기재배를 한다면 식물섬유소가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도 좋은 작물이 될수가 있습니다.
또한 일반감자도 유기재배를 한다면 돼지감자보다도 효능이 더 높은 것을 기대할 수 있듯이 지금 재배하는 모든 농작물들이 유기재배로 전환한다면 모두가 훌륭한 건강식품이 될 수가 있습니다.
농민들은 유기재배를 싫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소비자들이 아직도 유기재배의 가치를 잘 모르고 대부분 겉모양으로만 판단하고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벌레먹고 모양이 일그러진 유기먹거리가 농약비료로 번지르한 먹거리보다 수십배의 영양과 가치가 있음을 모르기 때문에 농촌는 아직도 독약인 농약을 치고 뻥튀기 만드는 비료를 뿌리고 있는 것입니다.
유기재배의 가치를 알면 진정한 건강식품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유기재배를 찾을 때 질병에서 해방되고 건강해지며, 유기재배의 필요성을 절감할 때 농촌은 농약에서 해방되어 어머니 고향으로 살아남을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文遊山 생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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