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장 모습들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장 모습들

 

지난 4월 20일에 개장한 순천 국제 정원박람회는 내일이면(10월 20일) 폐막된다고 합니다.

 

우리 고장에서 국제 행사를 하고 있음에도 올해는 만학도로서 대학공부와 생태농사를 하느라

좀처럼 틈을 낼 수가 없어서 그동안 관람을 미뤄오다 어제는 시간을 일부러 내서 다녀왔습니다.

 

 

 

 

한국정원부터 관람을 했는데 많은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민족이 정신이라 할 수 있는

 선비정신을 정원속에 살리는 것이 조금은 부족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가집엔 외국인보다 밀짚모자에 작업복 차림을 한 농민이 반겨주었다면

관람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느낌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화사한 꽃밭을 보니 마음은 밝아지고 ...

 

 

 

 

 

국제 정원박람회장은 순천의 젖줄인 동천과

순천만의 습지를 잘 조화시켜 남도의 명물로 탄생하였습니다.

 

앞으로 순천이 얼굴을 알리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많이 활용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람회장 공간이 상당히 넓어서 3시간을 걸어도 다 구경을 못하였습니다.

 

해가 저물자 대보름달이 순천만에 떠오르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생태도시 순천은

시내 한가운데를 흘러가는 동천과 세계적 습지 순천만을 안고 있습니다.

 

면적은 서울시에 1.5배로 서울보다도 넓지만

인구는 28만명의 중소도시로서 특히 먹거리 인심이 후한 곳입니다.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순천의 생태환경이

앞으로도 잘 보존되고 남도의 인심이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文遊山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