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익는마을의 들국화

 

 

산백초익는마을의 들국화

 

 

산백초익는마을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만생명을 잉태하던 봄과,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던 여름은 말없이 지나갔습니다.

 

무상한 계절의 흐름 속에 피어난 들국화가, 가을을 수놓고 있습니다.

 

 

깊은 향을 간직한 들국화, 바라만 보아도  즐겁다...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들국화, 가을을 수놓는 보석이구나! 

 

 

 

어느 다성이 있어, 국화향이 은은한 정취를 차에 담을 수 있을까?

 

 

 

아무도 나를 바라보지 않아도 좋다.  이 자리가 온 우주를 담고 있으므로...

 

 

 

풀벌레들의 노래로 축복하고, 스치는 산바람이 어루만지는구나!

 

 

 

그대는, 가을을 빛내는 보석이며 진주다.

 

 

 

황금빛 환한 미소로 가을을 반기는 구나...

 

 

 

수줍은 여인네 미소인가...

 

 

 

 

농부 아내의 온화한 미소인가...

 

 

 

 

 농부네 뜨락에 피어난 들국화가, 가을의 멋을 더 해주고 있습니다.

 

가을에 만나는 야생화 들국화는, 언제 보아도 정감이 느껴집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자연치유연구가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