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생명의 음식'을 선물하는 '생태농법'

생활건강 연구가 2020. 8. 12. 11:35

 

'생명의 음식'을 선물하는 '생태농법' 

 

지난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여름 장마'는

 

'입추'가 지나도록 멈추지 않고 있다. 

 

 물난리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당한 분들은

 

허탈과 절망감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상처가 치유되기를 빈다.

 

이곳 '산백초 익는 마을'은 

 

다행히 큰 피해가 없어서 안도하고 있다. 

 

 

지루한 장마 속에서도 생태밭에서는 

 

인간과 자연을 살리는 생명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익어가는 찰옥수수)

누가, 무슨 힘이, 씨앗이 자라 생명의 역사를 펼치게 하고 있을까?

 

생태농부가 하는 일이란, 벗님들의 신비로움을 즐거이 바라볼 뿐이다.  

 

 

(향과 맛이 일품인 토종 사과참외)

생태밭에 자라는 생명의 벗님들은 '또 다른 나'다. 

 

이들을 음식으로 먹게되면 

 

내 몸의 피와 살과 뼈, 체액, 호르몬으로 바뀌어 '나'라는 존재를 만들어 준다. 

 

 

(사과참외는 시장에선 볼 수 없는 과일이다)

'나의 몸'은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지고, '나의 정신'은 몸의 상태가 결정 짓는다.

 

즉, 내 몸과 정신의 건강은 '음식'에 의해 좌우된다.  

 

 

(토종 개구리 참외들도 영글어 가고... )

자연의 힘으로 자라는

 

'생명의 벗님'들은 농약비료와 온실에서 키운 작물과는 비교할 수 없다. 

 

 '생명의 음식'에는, 내 몸을 만드는 온전한 영양이 있기 때문이다. 

 

 

(토종 개구리 참외도 시장에선 구경할 수 없다)

생태농부로 살게 되면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나는 남의 생명을 먹어야 사는 존재라는 것,

 

그러니, 생명을 기르는 자연에 어찌 감사하지 않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으랴.  

 

 

(미네랄을 가득 담고 자라는 토종오이)

내가, 아이에서 성인으로 자라기까지 무슨 힘이 나를 키웠을까?

 

내 몸을 성장하게 하는 본질적인 힘은, 대자연에서 나오는 것이다. 

 

 

(자연 그대로 키우는 토종오이는 구경하기 힘들다)

생태농법을 하다보니

 

나를 낳아준 부모 외에, 나를 기르고 돌보는 또 다른  부모가 있음을 알았다.

 

"생명을 기르고, 보호하는 것이 우주 창조의 참뜻"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밥맛을 돋구는 소화 촉진제 청양고추)

"생명은 생명의 음식을 먹어야만 살 수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다.

 

'먹는게 아닌 것'먹는다면

 

누구라도 몸과 정신이 온전해질 수가 없을 것이다. 

 

 

(매운맛이 강한 청양고추는 특히 폐를 좋게 한다)

 

벌레들도 농약친 음식은 안 먹는다.

 

'먹을 것'과 '못먹을 것'을 가릴 줄 아는 것은

 

생존의 문제기 때문이다. 

 

 

 충격적인 현실이지만 

 

 자연과 멀어진 현대인들은 '먹는게 아닌 것'도 먹고 있다. 

 

'먹는게 아닌 것'

 

그게 음식에 들어 있든, 약에 들어 있든

 

내 몸을 파괴하고 죽이는 '독약'일 뿐이다. 

 

*

 

먹는 음식이 아닌 독(毒)

 

몸에 넣으면서도

 

병이 예방되고 치유될 수 있을까?

 

*

 

그렇게

 

 몸과 정신이 망가지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병이 

 

스트레스, 신경성, 유전, 미세먼지로 오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 

 

*

 

나는 

 

"생명의 음식만 먹어야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인간 세상

 

"음식에 독약을 치고" "독약을 약으로 주는"

 

병주고 약주는 세상임을 알게 되었다. 

 

***

 

내 몸은 내가 지키는 '생활건강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