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
(머릿말)
※독후감
저자는 국제 금융자본가들에게 농락당하는 미국의 상황을 이 책에서 고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의 언론 매체들은 현재 그들에게 통제 아래 있으며, 진실을 알 수 있는 매체는 인터넷밖에 남지 않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머릿말을 읽어보면, 이 책에서 일반대중이 모르고 있는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과연 얼마나 진실을 담고 있을까?
생활건강연구가 생태농부
머릿말
진실을 말하는 매체는 이제 인터넷 밖에 남지 않았다!
여러분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영화를 보았는가? 2007년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비롯해 각 영화제를 석권했으며, 고어가 2007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는데 크게 기여한 영화다. 이 영화는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한 그의 진지한 자세가 고스란히 드러나 매우 호감있게 영화를 봤다.
영화의 종반이 가까워오면 만화로 그린 개구리를 이용해 한 가지 비유를 제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집어 넣으면 개구리는 깜짝 놀라 튀어나온다. 그러나 개구리를 미지근한 물속에 넣고 서서히 물의 온도를 높이면 많이 뜨거워져도 개구리는 튀어나오지 않는다. 누가 구해주기 전까지 점전 뜨거워지는 물속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이 개구리의 비유를 통해 고어가 전하고 싶은 것은 동물들이 서서히 진행되는 기후 변화를 깨닫지 못한다는 점일 것이다. 사람이라는 동물도 마찬가지다. 기후 변화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생활하는 사회 환경이 서서히 변화해도 그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점점 뜨거워지는 물속의 개구리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미국을 무대로 알기 쉬운 사례를 소개할 것이다.
국제 금융 자본가들의 교묘한 책략에 빠진 나라는 미국만이 아니다. 일본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바라볼 처지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영화 속의 개구리는 물이 끓기 전에 사람의 손이 나타나 물속에서 꺼내주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나는 물이 어느 정도 뜨거워지면 개구리가 참지 못하고 뛰쳐나오리라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고어가 물속에 손을 넣어 개구리를 구해주었다.
이것은 어쩌면 진짜 개구리로 실험을 했을 때는 개구리가 죽을 때까지 물속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뜻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고어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사람들이 하루빨리 인식하고 지구 온난화 현상을 멈추기 위해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나도 고어 씨를 본받아 독자 여러분에게 현재의 상황을 지적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많은 미국인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생활하는 지금의 미국 사회가 물이라면, 그 물의 온도가 과연 얼마나 높아진 상태인가, 다시 말해 우리가 사는 현재의 미국 사회가 옛날과 비교할 때 얼마나 살기 힘들어졌는가를 알리고 싶다. 물의 온도가 높다고 느낄지, 별로 높지 않다고 느낄지는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맡긴다.
현재 유일한 초강대국인 미국에 관한 책은 수도 없이 출판되었다. 이런 책들은 모두 초강대국의 복잡한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다. 그것은 30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 내가 보증한다. 현실의 미국사회에서는 혼란스러운 사건들이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고 있다. 만약 인간이었다면 틀림없이 다중 인격으로 진단받았을 것이다.
과거에 밝고 희망으로 가득 찼던 신흥 국가를 이렇게까지 망쳐버린 원흉은 무엇일까?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한 뒤어떻게 행동할지는 독자 여러분의 몫이다. 각자 어떤 행동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자유로운 재량에 맡긴다. 물론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선택도 있을 수 있다. 점점 끓어오르는 물속에서 괴로워하면서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무난한 인생을 보낼 것인가, 아니면 반전 데모에 참가하거나 하지는 않더라도 기회를 봐서 자신이 얻은 지식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등 행동에 나설 것인가?
과거를 배워 현재를 이해하면 미래의 길도 열린다고 한다. 먼저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과거의 경위를 되짚어보자. 사실 미국 사회가 회복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지경에 이르기 전까지 많은 선인들이 미국 국민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당시 미국 국민들은 그 경고를 받고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그 결과가 지금의 미국이다.
나는 30년에 걸쳐 미국에서 살면서 현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왔다. 그래서 기존의 미국 현지 보고서와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미국을 이야기하고 이 나라에 변화를 일으킨 근본 원인을 파헤치고자 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현재 일본에서도 거품 붕괴를 계기로 급격한 사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원인은 미국의 현재 상황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미국의 라디오와 텔레비젼, 신문 등 언론은 완전히 일부 사람들의 통제 아래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대본영 발표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는 새빨간 거짓말이거나 특정한 의도로 매우 편행되게 왜곡한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진실을 알 수 있는 수단은 인터넷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에도 서서히 정부가 규제의 마수를 뻗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정부에 불리한 동영상이 등록되면 바로 삭제되는 일이 대략 작년부터 눈에 띄게 많아졌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대본영 발표 같은 뉴스의 뒷사정을 알 수 있는 실마리를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인터넷에는 아주 방대한 정보가 있는데 그중에는 보석도 있고 쓰레기도 있다. 시간을 들여 꼼꼼히 검토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골라내야만 한다. 시간을 들이면 반드시 그만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은 경험자인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시간을 들여 찾아낸 많은 정보를 내 나름대로 정리한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펼친 많은 사람들로서는 도저히 믿기 힘든 사실도 있을지 모른다. 도중에 책을 덮지 말고 마지막까지 읽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세계 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 기쿠카와 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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