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에서 탈출하다
지난 14일(화), 무사히 핀제거 수술을 마치고서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간호사들이 "7일 동안 수액과 항생제를 맞아야 한다"며
매달아 놓고 갔다.
*
마취가 풀려가자 수술 부위에 심한 통증으로 밤잠을 설쳤다.
주사기 바늘을 꼽은 채
머리를 들지 말고 종일 누워 있으라고 주문하니
답답함과 고통의 시간들이 나를 짓눌렸다.
*
하지만
나를 불안케 하는 것은 통증이나 주사바늘이 아니었다.
내 몸의 혈관 속으로 침투하는
저 항생제의 정체를 내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
항생제를 맞은지
이틀째부터 두통과 울렁거림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참다 못해 간호사들에게 "알약으로 교체해 줄 수 업느냐"고 호소했다.
이 소식을 들은 담당 의사는
"염증 때문에 꼭 맞아야 한다"며 다른 항생제로 바꾸자고 했다.
항생제 반응을 검사하기 위해 간호사가 한방울 팔에 투약했다.
위에 사진은 15분 후에 나타난 반응 결과다.
*
나는 평소 음식 관리를 하고 있기에 혈액이 깨끗하다보니
이물질에 대한 반응이 남들보다 쉽게 나타난다.
대부분 사람들은
되는대로 음식을 먹다보니 혈액이 탁해 있어서
항생제가 몸에 들어와도 독성반응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는 게 항생제 반응이다.
*
이것을 모르고 반응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일주일 동안 몸에 항생제를 채워 놓다보면 어떻게 될까?
대부분의 환자들은 여기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정부가 허가하고 승인해 준 약과 의사를 절대 믿기 때문이다.
*
할 수 없이 알약으로 교체해 준 담당의사는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을까'하고 걱정해주고 있다.
하지만 나는
항생제보다 '내 몸을 치유하는 자연의 힘'을 믿기에 마음을 놓고 있다.
*
썩은 물이 모기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
단지 물이 썩어 있기에 모기가 모여들 뿐이다.
마찬가지로
세균이 염증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
염증이 만들어지기에 세균이 모여드는 것이다.
염증을 예방하려면
몸에 염증물질(독성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조심하면 된다.
*
항생제가 우수한지 자연의 힘이 우수한지는
앞으로 일주일 후에 염증 수치를 조사해 보면 밝혀질 것이다.
생활건강 연구가 생태농부
'생태농부 건강 칼럼 > 병원 체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원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치료음식' (0) | 2019.08.29 |
---|---|
수술 부위 실밥 제거 (0) | 2019.05.28 |
'핀 제거 수술'을 무사히 마치다 (0) | 2019.05.14 |
병원 링거액 성분은 무엇일까? (0) | 2019.05.14 |
핀제거 수술을 위해 재입원 (0) | 2019.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