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링거액 성분은 무엇일까?
오늘, 오전 11시에 '핀 제거 수술'을 한다.
어제 저녁에
간호사가 수술을 하기 전에 수액을 맞아야 한다고 해서
밤 12시까지 수액 주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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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가 넘어 몸에 가려움과 혀끝에 통증이 느껴졌다.
이 사실을 아침 진료를 위해 찾아온 간호사한테 알려 주었다.
간호사는 그것을 없애기 위해 다른 주사를 맞으라고 권했지만
사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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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이란
음식을 입으로 섭취하고
위장에서 소화된 후 몸에 필요한 만큼만 흡수되어 혈액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과정 없이
영양을 혈액에 직접 투여하는 것은 생리 기능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래도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까?
*
병원에 입원하면 의료인들은 당연하게 수액을 맞기를 권한다.
환자들이야 의료인들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지만
몸에 들어오는 수액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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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의 성분들을 살펴 보았다.
총 400그램의 수액속에는
염화나트름 5그램, 염화칼륨 0.4그램, 염화칼슘 0.27그램
락트산나트륨액 6.44그램, 이렇게 표기되어 있다.
위의 성분들은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나머지 388그램에는 어떤 성분들이 들어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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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들은 의약품을 투약할 때
환자에게 미리 효능과 성분, 부작용 등을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몸에 어떤 반응이 나타날 때
그게 약물 반응임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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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을 만드는 곳은
환자를 생각하기보다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민간회사들이다.
제조 과정이 투명하고 완벽한 것이 아니기에
어떤 위험 물질이 전혀 안 들어간다고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혹시나 모를 약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투약 전에는
환자들에게 약품의 효능과 부작용을 미리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활건강 연구가 생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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