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영양제가 아닌 음식으로 먹어야
지난 8월 16일, 식약처는 국민 영양제라 불리던 원기소에 대해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효능이나 효과 등 유용성을 입증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제약회사의 허위 광고 놀음에 국민들은 수십년 농락당해 온 것입니다. 현재 40대 이상인 사람들은, 대부분 원기소를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애용해 왔던 영양제입니다.
이것은, 영양제의 허구에 대해 큰 교훈을 주는 사건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 비타민제, 칼슘제, 철분제 등 각종 영양제를 드시는 분들은 한 번 생각해보세요. 내가 먹는 영양제가 과연 몸에 영양이 되고 있을까요?
아래 의학뉴스는, 비타민제 장기 복용이 폐암 발병률을 급격하게 높인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이와 비슷한 연구사례들은 부지기수입니다. 음식이 약인 줄 모르고, 약이 음식인 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부분 약과 영양제에 속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할 중요한 건강 상식은, 영양은 홀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비타민C가 감기에 효능이 있는 게 아니라, 비타민C가 들어 있는 감귤을 먹어야만 효능을 얻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감귤속에 수천가지 영양이 서로 조화를 이뤄 효능을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이 생명에게 제공하는 영양은, 상호 조화 속에서 효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쌀 한방울, 콩 한방울의 생명 속에, 수백 수천의 영양이 들어있는 것은, 생명은 영양으로 완성된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약과 영양제를 따로 먹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약이나 영양제는, 생명으로 먹어야 하며 음식으로 먹어야 하는 게 자연의 이치입니다.
약과 영양제를 따로 먹어야 한다는 것은, 제약회사와 의사들의 논리입니다. 이들이 오늘날 의학을 통제하고 사람들에게 건강지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약과 영양제에 미쳐가는 세상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약이 음식인 줄 모르고 음식이 약인 줄 모르면 평생을 속고 삽니다. 제약회사와 의사들이 세뇌시킨 잘못된 건강상식에서 깨어나십시요. 정부는, 국민의 건강보다 의료산업의 이익을 생각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가짜 영양제 원기소가, 수십년 국민을 속일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생활치유 전문가 명언(明彦)
"비타민 B6, B12 장기 복용, 폐암 위험↑"
입력시간 : 2017.08.23 11:09:55
비타민 B6나 B12 보충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남성은 폐암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종합 암센터 역학연구팀은 남녀 7만7천여 명(50~76세)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조사 기간에 800명이 조금 넘는 사람이 폐암 진단을 받았다.
비타민 B6 보충제를 매일 20mg(밀리그램) 이상 10년 동안 복용한 남성은 비타민 B 보충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8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시어도어 브래스키 박사가 밝혔다.
비타민 B12 보충제를 매일 55mcg(마이크로그램) 이상 복용한 사람은 비타민 B 보충제를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98% 높았다.
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이 두 가지 비타민 B 중 하나를 복용하는 경우 폐암 위험은 3~4배로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결과는 여성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다.
이는 이 두 가지 비타민 B가 남성 성호르몬과 어떤 연관이 있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이에 대해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 흉부종양 전문의 에릭 버니커 박사는 비타민은 절대 건강에 해가 없는 것으로 사람들은 굳게 믿고 있지만 "얘기는 의외로 복잡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비타민 산업단체인 '책임 있는 영양협의회'(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는 소비자들에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게 못 된다면서 비타민 B는 인지기능과 심장건강 개선, 에너지 증강 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라는 것이 확실한 사실인 만큼 비타민 B 사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타민 B6와 B12는 영양강화 시리얼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들에 많이 들어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종 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8월 22일 자)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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