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뉴스는, 살충제 계란 공포로 소비자들이 단백질 공급원을 두부나 생선으로 바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렇다고, 밥상에 올라오는 두부나 생선이 안전한 먹거리가 되고 있을까요?
건강식품이라 알려진 두부가 지엠오로 만들어진지는 오래되었습니다. 저도 이 사실을 알고, 즐겨 찾던 두부를 끊은지 오래입니다. 국산콩을 사용해 전통 방법으로 만드는 두부만 먹고 있습니다.
서민 생선이라 알고 있는 고등어도,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핵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자로 앞바다에서 놀던 고기가 밥상으로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등어는 방사능 경계식품 1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식용 지엠오 수입 1위 국가입니다. 소, 돼지, 닭에 주는 사료도 대부분 지엠오로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드기 잡는 살충제보다, 사료 속으로 들어오는 살충제가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친환경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는 이유가, 사료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축들의 생활 공간을 친환경으로 해도, 지엠오 사료를 준다면 오염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먹거리 오염은, 일반 대중들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언론방송과 식약처는 침묵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먹거리를 오염시키며 거대한 자본을 창출하는 자들이 언론방송과 정부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정부나 정치인들이 국민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그들은, 기업과 자본의 편에 서 있습니다. 그들은 말로만 민생을 떠들지, 결국 돈을 쫒아가고 있습니다.
언론 방송과 식약처의 침묵 속에 '병고의 재앙'이 입으로 들어오는 세상입니다. 병자들을 기다리는 곳은 어디일까요? 의사를 가르치는 자들이 먹거리 오염의 주범이라 생각을 해보세요. 이것이 "병주고 약주는 사회 시스템"입니다. 왜? 먹거리와 의학을 의심하고 정신을 차려야 하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생활치유 전문가 명언(明彦)
무서워서, 비싸서" 달걀 대신 두부..달라진 밥상풍경
한지연 기자입력 2017.08.29. 09:18
살충제 파동에 두부·생선 인기..'금추'된 상추 대신 오이..못난이 과일도 인기
계란·소시지는 무서워서 못 먹고, 상추는 금추가 돼 못 먹는다.
살충제 계란·유럽발 간염 소시지 논란 등 연이어 먹거리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다. 설상가상 폭염·폭우로 채솟값까지 치솟았다. 계란은 가격이 내려도 사질 않게 됐고, 비싼 채소에도 손이 가질 않는다. 국민들은 달걀을 두부로 대체하고, 비싼 시금치와 상추대신 콩나물과 깻잎을 선택하게 됐다. 무섭고 비싼 먹거리 공포에 식단이 바뀌었다.
◇꺼림칙한 달걀·소시지…두부·생선으로 단백질원 대체
29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살충제 계란 파문 후 다른 단백질 대체재를 찾아나서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는 김지영씨(36)는 "평소 아이들에게 계란 요리를 많이 해줬지만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계란을 구매하지 않고 있다"며 "두부와 생선 등 계란을 대체할 단백질 공급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계란 가격이 떨어져도 계란 기피현상은 여전하다. 대형마트 3사는 지난 26~27일 계란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해 11월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 이후 대형마트 계란 한 판 가격이 5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마트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최근 계란 수요가 급감했고, 산지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져 계란 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169원이었던 대란 1개 가격은 살충제 파동 이후인 25일 117원을 기록했다.
7살,4살 아이를 기르는 전여진씨는 "가격을 내렸다고 해도 대형마트에서는 파는 달걀을 믿기 힘들다"며 "직접 근처 농장에 가서 계란을 사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좋아해 가끔 소시지와 햄을 반찬으로 준비했다는 배모씨(32)는 "가끔이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해 소시지를 줬었는데 간염 소시지 파동 이후 가공육은 절대 주지 않기로 했다"며 "뭘 먹여야 할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金추', '시金추'…이상 기후에 채솟값 고공행진
설상가상으로 채솟값마저 고공행진했다. 가뭄과 폭염, 폭우 등 오락가락하는 올해 날씨에 병충해가 기승을 부린 탓이다. 전 씨는 "장을 보러 갈 때마다 그날 그날 채소 가격이 널뛴다"며 "특정한 채소가 꼭 필요한 요리가 아닌 이상 그날 저렴한 채소로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요 농산물 일일도매가격'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주요 25개 농축산물 가운데 평년보다 도매가격이 낮은 품목은 7개에 불과했다. 토마토는 10kg에 25일 기준 3만3800원으로 전달 대비 가격이 117.2%상승했다. 양배추는 10kg에 1만1400원으로 전달 대비 109.5% 상승했다. 28일 기준 시금치는 한 단에 4000원이 넘어간다.
평소 채소 위주 식단을 짜왔다는 주부 김모씨(60)는 "예전에는 다양한 채소로 장을 봤는데 지금은 꼭 필요한 저렴한 채소를 골라 사고있다"며 "상추와 시금치 대신 고추와 오이를 산다"고 말했다.
◇"보기 나쁜 과일이 맛만 좋아"…못난이 과일 인기
식자재 값 폭등에 맛은 똑같지만 가격이 저렴한 '못난이 과일'도 인기다. '못난이 과일'은 품질 면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외관상 작은 흠집 등으로 인해 가격이 인하된 것을 말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도시에 사는 1486가구의 가계부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못난이 과일 구매액이 2012년에 비해 5.1배나 증가했다.
주부 권모씨(56)는 "요즘은 마트에 가자마자 평균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못난이 채소·과일 가판대를 제일 먼저 찾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