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부 건강 칼럼/의학뉴스 분석

살충제 계란에 이어 '담뱃재 소주'까지?

생활건강 연구가 2017. 8. 17. 10:50

 

 

 

살충제 계란에 이어 '담뱃재 소주'까지?

 

  아래 소식은, 소주에서 담뱃재가 발견되고 소주에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하다가 행정처분을 당했다는 내용입니다.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에 담뱃재가 들어간다? 기가 막힐 노릇이군요. 먹는 음식에 위생 상태를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것인가요?

 

 애주가들은 술마시면서 소주병을 재떨이로 이용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소주병을 회수하면, 그런 소주병을 제대로 세척이나 해서 술을 넣고 있을까요? 작년에는 세척제가 들어간 맥주 때문에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만, 소주라고 세척제가 안 들어간다고 장담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계란 파동에 이어 소주까지 이러니, 서민들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가 먹는 음식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내용을 알고 먹는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민들이 흔하게 마시는 소주는 화학소주입니다. 즉 천연알콜이 아닌 인공 합성물질로 만들어낸 술입니다. "술은 백약의 으뜸이다"는 말이 있듯이, 술을 적당히 마신다면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화학물질이 들어간 소주나 막걸리 맥주들은 오히려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 문화는, 내가 음식의 내용을 알고 먹을 때 정착되는 것입니다. 몸에 해로운 음식을 안 먹으면, 식품회사들도 좋은 먹거리로 소비자들을 유혹할 것입니다. 이것 저것, 아무거나, 되는 데로 먹는 식습관이, 결국 자신과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치유'  생태농부 명언(明彦)

 

 

 

햄버거·계란 이어 소주까지..무학 '좋은데이'서 이물질 발견

입력 2017.08.17. 07:40신건웅 기자 좋은데이서 담뱃재 추정 물질 발견, 지하수도 부적합
식약처, 무학 창원1공장 가동 일시 중단 행정처분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햄버거병'과 '살충제 계란' 등으로 먹거리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물질이 들어간 소주가 발견됐다.

무학의 '좋은데이' 소주는 최근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시 제조 정지 처분을 받았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지하수도 부적합 판정이 나와 폐공 조치했다.

일각에서는 무학의 소주 이물질 검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출고 전 제대로 검사를 받았다면 이물질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식음료 쪽은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무학 '좋은데이'서 담뱃재 추정 이물질 나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무학이 지난 5월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1공장에서 생산한 소주 좋은데이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관련 소주는 소비자가 발견해 신고했으며 식약처 조사 결과 담뱃재로 추정됐다.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과 식품위생법 제37조(영업허가 등) 2항 등을 이유로 품목제조정지 5일을 내렸다. 5거래일간 무학 창원 제1공장의 생산이 중단된다.

아울러 무학 창원공장에서 사용하는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도 '일반세균' 부적합판정이 나왔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해 시설개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무학은 담뱃재 추정물질이 병에 붙어 고착화한 것이라고 답했다. 병에 눌어붙으면서 세척과정과 이물질 검사까지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무학 관계자는 "소비자가 넣은 담뱃재가 병에 달라붙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하수에 부적합 판정에 대해서도 "지하수는 소주 생산이 아닌 시설 청소용 등으로 사용했다"며 "폐공 조치하고 앞으로는 상수도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장 중단으로 인한 제품 수급은 "울산공장과 창원2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1공장 생산을 일시 중단해도 차질없다"고 설명했다.

무학 창원공장 전경(무학 제공)2015.5.17./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지속하는 먹거리 불안…이제는 소주까지

햄버거와 계란에 이어 소주까지 연일 먹거리에 대한 문제가 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맥도날드 햄버거의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먹은 네 살 아이가 신장장애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햄버거병에 대한 논란이 퍼졌다. 최근에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이 문제가 됐다. 정부는 관련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소주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의 먹거리 걱정은 한층 더 커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무학의 이물질 검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재 사용한 소주병은 수거돼 병 세척을 거쳐 생산으로 이어진다. 세척 과정 후 공병검사와 캡 봉입 후 완제품검사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담뱃재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소비자가 육안으로 확인할 정도의 크기를 못 잡아냈기 때문이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이물질 검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출고 전에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먹는 제품인 만큼 관련 관련 부분에 대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들도 위생 강화에 대해 언급했다. 먹는 제품인 만큼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속해서 먹거리에 대한 문제점들이 나오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업계 스스로 관련 조사를 통해 문제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eon@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817074014129?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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