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의 의식과 신의 계시
환자에게 이익보다 불이익이 많은 것이 임상 검사다. 임상 검사실의 부정확한 자료들은 이제 스캔들로 불러야 할 지경이다.
일찌기 미국 질병대책센터는 전국의 검사실에서 발생한 실수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75년도의 자료에 따르면, 검사 실수가 발생한 비율이 평균 25%가 넘는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포 검사 10~40%. *임상생리 검사 30~50%. *혈액형 검사 12~18%. *혈액 검사(헤모글로빈, 혈청전해질)20~30%.
매년 검사 비용으로 거액의 예산이 쓰이고 있다. 그래서 얻어진 것은 무엇인가? 그 '투자 효과'에 대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검사실을 조사한 후, 질병대책센터는 다음과 같이 규명하였다.
"겸상 적혈구성 빈혈을 확인할 수 없는 확률이 31%, 백혈구증가증 오진이 33%이상, 정상적인 검체를 백혈병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10~20%이상, 확실히 '오진'되는 비율은 5~12%였다. 또 검사를 반복한 것만으로, 환자 200명중 197명이 '이상이 완치되었다'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충격을 받기엔 아직 이르다. 질병대책센터는 미국 내 전체 검사실의 채 10%도 조사하지 않았다. 여기에 올려진 숫자는, 최고 수준의 검사실의 최고 수준의 연구 실태다. 따라서, 나머지 90% 이상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스스로 돈을 지불하고 확인해야 할 형편이다.
국민이 부담하는 비용은 앞으로도 점점 늘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의사들은 한심할 정도로 꼼꼼히 검사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있다. 그들은, 환자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마구 지시해댈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검사의 결과라는 것은 부정확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검사는 '점(占)의 의식', 결과는 '신의 계시'인 것이다. 검사 결과는, 의과대학 점술가와 신들의 기분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설사 신들의 좋은 기분 덕에 기적적으로 바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의사가 그것을 잘못 진단할 위험성이 아직 남아 있다.
한 여성이 이런 편지를 보내왔다.
"최근에 받은 건강 검진에서 변에 피가 섞여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사는 저에게 바륨을 마시게 하고선 엑스레이 검사를 받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그 밖에 온갖 검사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결과는 '이상 없음'이었습니다.
저는 숱한 검사로 고통을 맛보았습니다만, 의사는 만족하지 못한 모양인지 저에게 검사를 좀 더 받아볼 것을 권했습니다. 반년 후, 저는 몸이 너무나도 허약해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의사의 최종적인 진단은 '위산과다'였습니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의학박사 로버트 S. 멘델죤>
※독후감 후기
작가는, 검사의 실수와 오진율이 상상 이상임을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의사들은 꼼꼼이 검사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풍토를 꼬집고 있다. 그는 검사 결과라는 것이 부정확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검사의 오진률이 높으니 맞고 틀리는 것은 '점의 의식'이고, 결과는 의사의 기분에 크게 좌우됨으로 '신의 계시'라고 힐란하고 있다.
환자들은, 첨단의료기계로 검사를 하면, 병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의 오진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은 충격적인 내용이다.
환자들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설사 검사를 정밀하고 정확하게 한다고 치자. 하지만, 그것이 병이 치유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검사는, 병의 치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의료조치다.
병을 치유하려면, 먼저 음식과 약품으로 오는 질병의 원인을 고쳐야 한다. 둘째는 병의 인자인 독이 몸에 차있으므로 해독을 해야 한다. 세째는 건강한 음식을 잘 먹고, 잘 소화흡수하고, 잘 배설하여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검사를 백번을 해도, 이것을 충족시켜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왜 의사들은 검사에 왜 그토록 신경을 쓰고 있을까? 작가는, 현대의학을 종교처럼 맹신하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의심을 하라는 말이다. 잘못된 치료로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치유연구가 생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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