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서/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새로운 의학을 만들어갈 의사들

생활건강 연구가 2017. 6. 27. 06:30



 새로운 의학을 만들어갈 의사들

 독후감 후기

 

 새로운 의학을 준비하는 작가는 "현대의학은 환자의 건강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가 준비하는 새로운 의학부에는 "의원병학"이라는 학과가 도입된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치료가 왜 환자에게 해를 끼치고 있는지를 연구한다고 한다.

 

 작가가 새로운 의학의 시도와 준비는, 매우 신선한 충격이며 의사로서 훌륭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주장처럼, 현대의학은 50~90%가 틀리거나 빗나가던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생각을 일반인들은 생각하기 어렵다. 그 안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고 믿는 일반인들은 현직 의사의 이런 주장에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의료현실을 들여다볼수록, 그 안은 음산하고 거짓이 판을 치고 있음을 나는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는 현직의사가 쓴 책이다. 미국과 일본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전세계인들에게 의료현실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이 사실을 접한 독자들은 충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의사로서의 양심과 용기가 없다면 절대로 쓸 수 없는 책이다. 의료 피해로 건강과 생명을 잃어가현대인들에게, 올바른 치유와 건강의 길을 찾는 한줄기 빛이 되리라 생각한다.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치유' 명언(明彦) 


 

 새로운 의학을 만들어갈 의사들



  건강은 의사에게서 시작하여 의사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의사는 그 중간에 위치하지만, 그가 해야 할 역할은 극히 중요한 것이다.


 새로운 의학에 종사하는 의사는, 의학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의학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나는 많은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의학부의 구상을 기초하여 완성하였다. 그 비전을 지금부터 제시하려고 한다.


 새로운 의학 교육은 기초 의학, 임상의학만 아니라 논리학, 문학도 포함한다. 전체 학생은 인간의 행동이 건강과 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환자와 의사소통이 정확히 되도록 습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수강하고, 지역사회 사람들과 원활한 의사 소통을 행하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의사와 환자가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도 알아두지 않으면 안 된다.


 새로운 의학부에는 윤리학, 사법학이라는 학과가 설치된다. 지역사회의 윤리는 평균 수명이나 유아 사망률, 이병률, 의료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도덕성이 풍부한 경제 제도는 양질의 의료를 제공한다. 도덕성이 결여된 사회제도에서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의료밖에 받을 수가 없다.


 이 강의에서는 의료처치의 타당성이나 기독교나 유태교, 이슬람교,  힌두교, 공리주의, 윤리학 등의 여러가지 윤리 체계로부터 고찰된다.


 새로운 의학부에서는 의원병학이라고 하는 중요한 학과도 배운다. 이 학과에서는 의료처치와 전문의학이 왜 병이나 장애를 만드는지가 추궁된다.  담당교수는 왜 의료 행위가 환자에게 해를 끼치게 되었는가, 첨단 의료의 치료법이 환자에게 어느 만큼이나 해를 끼치고 있는가를 고찰 할 것이다.


 현대의학의 의학부가 전문의를 양성하는 교육을 추진하는 것에 반해, 여기서는 일반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그래서 새로운 의학부는 치유에 관한 사고의 폭을 넓히는 학습을 위해 개방 강좌를 운영하게 된다.


 의과대학생은 의사의 강의 뿐만 아닌 정골요법, 자연요법의 전문가나 영양사의 강의도 받을 예정이다. 이런 대체요법과 바른 영양학을 새로운 의사들과 함께 탁상공론이 아닌, 자신의 몸으로 체득해가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의학교육은 적어도 몇 년씩 시대에 뒤떨어지곤 하는 데 새로운 의학에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현재의 의학교육은 50~90%는 틀리든지, 아니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빗나가든지 한다. 이런 의미 없는 교육을 그만 두어버리면, 진단과 예후의 원칙이라고 하는 정말로 중요한 사항을 차분히 투자하면서 배울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의학부는 또한 현대의학과는 다른 유형의 학생을 선발함으로써 새로운 의과대학생을 양성한다. 지금처럼 단지 성적에만 우위를 보이는 학생들은,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대의학의 의사들은 의료 본래의 목표를 잃어버리고 무의미한 경쟁에 말려들고 있다. 그들은 인체의 자연스런 생리적 변화를 억압하는데 의료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결국에는 환자의 건강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의학부에서는 득점을 다투는 테스트를 중시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학생은 환자와 함께하려는 인재다.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됐든 우선하고 보자는 식의 뒤틀어진 사고 방식을 가진 인재가 아니다. 자존심이 결핍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학생은 새로운 의학에는 맞지 않는다.


 이런 타입의 학생은,  동료와 경쟁하고 자신의 지위를 지키는 것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것은 자시에 있어서도, 환자나 주위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해만 될 뿐이다.


 그리하여 의사 집단에 생기기 쉬운 병리 현상들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의학부는 건강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또한 그 가정이 확고한 정신적 기반이 되도록 배려한다.


 지역사회의 문화는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건강에 반드시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의사는 그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릴 의료를 실천해야 한다.


 몇 년 전 나는, 어떤 대학의 의학부로부터 신입생 환영 연설을 의뢰 받은 적이 있다. 그때의 연설 제목은 '의학부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그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았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의학부에 들어오기 전부터  친했던 사람들과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사귀어라. 의사를 목표로 하지 않는 친구들과도 지금까지와 다름없이 교우 관계를 유지하라. 공부만이 능사가 아니다. 성적 우수자를 목표로 하지 말아라. 의학부에서는 학교의 의사를 반대 했다고 퇴학시키는 일은 좀처럼 없으니 수업을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자신을 갈고 닦기 위하여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라. 그러나 동시에, 그것에 만족하여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연설을 끝마치자, 의대 학장이 당황하여 일어서며 신입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의 연설은 모두 찬성하지만, 하나 덧붙여둘 것이 있다. 제군들은 의학부에 입학했기에 이제까지 생활을 일신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의과 대학생은 현대의학의 의과대학생과는 다른 방법으로 교육시킨다. 이 의학부는 적극적으로 의학연구에 몰두하는 곳이지 결코 수동적인 자세로 수업을 받는 장소가 아니다. 새로운 의학부는 연구기관이나 병원과는 달리젞 언제까지라도 공부할 수 있는 장소다. 학생들이 졸업하고 새로운 의사가 되었을 때, 이제까지 의학교육을 받았던 의사와는 달리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와 같은 의지를 갖고 있는 동료들은 새로운 의학부의 구상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의학부를 방문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들이 일리노이 주의 작은 마을에 있는 어느 신설 의학부를 방문 했을 때의 일이다.


 여러가지 성과를 보고 받은 후에, 우리들은 그곳 이사회 임원들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귀교의 졸업생과 하버드 대학 의학부의 졸업생과는 어떤 점이 다릅니까?" 그랬더니 그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 학교 졸업생은 하버드 졸업생과 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의학부에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우리들은 서둘러 그곳을 나왔다. 새로운 의학부의 졸업생에게는, 이제까지의 의학부 졸업생과는 다른 확실한 차이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이다.


 새로운 의사의 제1철칙, 그것은 히포크라테스의 맹세다.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의학박사 로버트 S. 멘델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