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익는 마을의 장마
두메 산골의 산백초익는 마을에도 이제 장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도 일찍 장마가 시작되는 것을 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와 절기가 조금씩 변화되고 있음을 느껴집니다.
생태밭의 생명들은 앞으로 장마가 몰고 오는 생명수에 힘입어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할 것이며
생태농부도 대자연이 펼치는 생명의 파노라마속으로 묻혀 갈 것입니다.
봄부터 씨앗 파종, 산백초효소 담기, 효소초 담기 등 분주한 일상이 이어지다 장마가 오자
생태농부도 여유가 찾아오고 산골의 평화로움에 젖어들고 있습니다.
늦가을에 수확하는 국수호박이며 알카리 식품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먹거리입니다.
산백초익는 마을에는 물을 넣지 않고 순수 약초 수액만이 담긴 고급 백초효소를 빚어냄으로
산백초(山百草) 재료들을 생태농법으로 손수 재배하고 있습니다.
팔월부터 수확하는 토종오이이며 대표적인 알카리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한 먹거리입니다.
일본인 기무라씨의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가 많이 알려졌지만 산백초익는 마을에서는 십여년부터
썩지 않는 토종오이가 생산되며 산백초 재료로 쓰입니다.
풀과 함께 자라고 있는 참당귀로 예로부터 대표적인 보혈 한약재로 부인병이나 산후조리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약초입니다.
다년생 약초인 황기는 강장작용이 뚜렷한 약초로 오래 복용하면 장수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흙속에 나는 알이라 하여 토란이라 이름을 붙였는데 간기능 회복에 효능이 있으며
특히 남성들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요즘 당뇨인들에게 인기있는 야콘으로 맛은 배와 무우의 중간맛이라 할 수 있으며
마그네슘이 많아 골다공증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태밭 작물들의 양 옆에와 가운데서 자라는 풀들은 익충이 서식처가 되고 토양을 보호하고
작물의 성장에 필요한 유기물을 공급하며 작물에 유익한 벗으로써 함께 자랍니다.
사계절외에 또 다른 계절이라 하는 장마철은 녹색 생명들에게는 본격적인 성장기로서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청소년기라 할 수 있습니다.
생태농법의 작물들은 봄에 싹이 트면 잦은 가뭄과 잎을 먹는 벌레들로 인해 어린 싹들이 성장은 더디지만
장마가 오면서 부터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기 때문에 농약을 안해도 해충에 의한 피해가 없습니다.
산백초익는 마을의 약초들은 산백초효소와 효소초 재료로 쓰여지며 발효를 시키면 기존의 영양소외에
미생물에 의해 효소라는 물질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소들이 흡수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농약비료의 오염원이 없는 토양에서 생성되며 우리 몸의 장에서도 유익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효소는
모든 생명체의 기본물질이며 자연치유력과 면역작용에 바탕이 되는 매우 중요한 영양소라 할 수 있습니다.
文遊山 생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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