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토양미생물이 살아숨쉬는 생태밭

생활건강 연구가 2013. 6. 19. 06:30

 

 

 살아있는 땅에서 건강한 먹거리가 나온다.

 

 

산백초익는마을의 산골은 이제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한달 가량은

녹색생명들이 본격적인 성장으로 싱그럽고 활력에 넘친 모습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생태농부는 봄부터 씨앗 파종과 백초효소, 효소초를 만들며 그간 분주했던 일상들에서 벗어나 

이제부터는 평화로운 마음으로 대자연이 펼치는 생명의 파노라마속으로 묻혀갈 것입니다.

 

농약비료와 제초제에서 해방된 생태밭에서는 감미로운 풀향이 코끝을 스쳐가고

그 속에는 수많은 곤충들과

토양미생물들이 번성하며 이제 장마가 가져오는 생명수를 마시며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그간 여름 가뭄에 시달렸지만 생태밭의 생명들은 장마가 몰고 오는 생명수에 힘입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풀과 작물이 함께 자라는 생태밭은 관행농지 보다도 토양 수분율이 높아 여름 가뭄에도 불구하고

토양미생물이 번성하며 녹색 생명들에게 영양을 공급하여 주었습니다.

 

 

 

 

 모든 녹색 생명들은 잎에서는 태양빛을 흡수하여 광합성작용으로 비타민인 엽록소를 만들고

뿌리로는 토양미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하며 분비하는 토양효소를 먹으며 성장을 합니다.

 

 

 

 

하얗게 실선을 내뿜는 것이 토양미생물이며 이들이 분비물인 효소를 먹고 자라는 작물들은

화학비료를 먹고 자라는 작물과 영양차이를 비교하면 무려 백배이상의 가치 차이가 벌어집니다.

 

음식이 곧 생명을 건강하게 하는 약(藥)이라 할수 있는 먹거리들은

화학비료가 아닌 이렇게 토양효소를 먹고 자란 것이어야만 합니다.

 

 

 

제초제를 살포하여 생명이 사라진 황량한 과수원

 

아래 사진은 산 아랫마을 관행농지의 과수원에 제초제가 뿌려진 현장입니다.

 

제초제 살포로 생명이 사라진 곳엔 향긋한 풀향이 풍기는 것이 아니라 독한 약냄새가 풍겨나오고

황량히 죽어 넘어진 마른 풀밭엔 벌레 한마리 구경 할 수 없습니다.

 

 

 

관행농경지에 토양은 이렇게 하여 전 지구적으로 농토가 사막화가 되어가고 있으며 

토양미네랄 소실도 80%에 달하고 있습니다.

 

제초제는 한번 살포하면 무려 십오년을 넘게 토양에 축적되어

각종 암을 유발하는 다이옥신이 먹거리에 숨어서 올라오게 됩니다.

 

토양과 먹거리를 오염시키고 자연생태환경을 파괴시키며 소비자도 병들고

농민들도 농약 중독으로 죽어 나가는 고통의 농사를

언제까지 계속 지어 가야만 하는 것인가요?

 

자연을 등지며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이제는 진정으로 자연으로 돌아와

자연의 순리에 맞는 농사와 삶을 다시 회복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시 소비자들도 농약비료, 호르몬제로 길러진 빛깔 좋고 화려한 먹거리에서

숨어 들어오는 화학물질이 각종 질병이 원인임을 깨닫고

  못생기고 벌레를 먹었지만 생명을 살리는 유기재배 먹거리들을 가까이 해야 할 것입니다. 

 

 

文遊山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