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사진

가을이 오는 산백초익는 마을의 아침

생활건강 연구가 2011. 8. 31. 22:30

 

가을이 오는 산백초익는 마을의 아침

 

 

 가을이 오는 산골은 한밤이면 

은하수 별빛이 부서져 내려 앉고 반딧불이 춤을 추며 세벽까지 어둠의 길동무가 되어줍니다.

 

 

 산이슬 맞으며 온밤을 노래하던 풀벌레들도 햇살이 떠오르는 아침이 오면

 세벽잠에 들어가고 대신에 신선한 세벽 공기를 가르는 산새들의 노래로 활기찬 하루가 시작 됩니다.

 

여명이 시작되는 산골

 

 

어느 시인이 있어 영혼을 깨우는 대자연의 세벽을 노래할수가 있을까?

 

 

어느 작곡가가 있어 맑고 신선한 새아침을 여는 대자연의 곡조를 담을수 있을까?

 

 

어느 화가가 있어 생명력으로 고동치는 대자연의 숨결을 화폭에 담을수 있을까?

 

 

 대자연은 살아숨쉬며 영겁으로 이어지고 어머님품처럼 모든 생명의 존재들을 길러준다.

 

 

  용트림 하듯 피어나는 세벽안개가 잠든 산하를 조용히 어루만지며 일깨우고...

 

 

농부도 생태밭 벗님들과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 일상이 시작된다.

 

 

 

 

가을이 오는 산골의 아침은

고요로이 내려앉는 운무가 잠든 산하를 어루만지며 세벽을 깨우는 관경이 장관입니다.

 

대자연은 살아있는 그림이자 시이고 노래이며

영혼을 깨우면서 인간과 생명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조용히 다가와 이야기하여 주는듯 합니다.

 

오늘로 팔월이 마무리되고 구월을 시작하는 계절에

 지난 여름을 보내며 지치고 힘들었던 분들이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생기길 바라며 

 

올 한가위는 풍요로움과 넉넉함으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文遊山 생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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