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월에 생태농법으로 파종했던 새자매들은 봄철 새순이 오르던 시기에 벌레들에게 많이 시달렸지만 장마를 거치면서 생육이 왕성하여 이제는 꽃과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다른 생명들에게도 의지처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장마직전에 찍은 모습
장마가 걷힐 시기인 한달뒤의 모습 (반대 방향에서 잡음)
세자매 사이에 심은 야콘
세자매 사이에 심은 돼지감자
옥수수, 검정콩, 참외(세자매)
참외꽃
옥수수잎에 앉은 거미류
메뚜기
무당벌레 - 참 잘생겼구나 ~ ~
이름이 무엇인지 ... 날개달린 하마 ???
배짱이
배짱이류
섬서구 매뚜기 - 아직 어리지만 의젓한 모습입니다 ~
귀엽게도 생겼구나 ~ 이름이??? 방아벌레...
거미
노린재
몸은 쥐콩만한데 더듬이와 뒷다리는 왜 저리도 큰지... 검은다리 실베짱이
풍댕이와 무당벌레
숨어서 집짓는 땡벌 - 카메라를 보고 놀란 표정입니다.
꽃가루 따는 토종벌
농약과 화학비료 그리고 인공홀몬과 약품처리등으로 생산되는 농산물은 겉으론 곱고 번지르르 하지만 벌레도 못먹는 것이 되어버렸으며
다수확의 풍요를 가져온 관행농 뒤에는 땅이 죽어가고 식수가 오염되고 있으며 먹이사슬에 이해 사람들도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생태농업은 논밭의 작물과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들이 서로 공존상생 할수 있도록 하여 줌으로서 사람에게 가장 이로운 음식을 얻을수가 있게 됩니다.
옥수수와 콩 그리고 호박이나 참외 수박등을 함께 키우면 하늘로 향한 옥수수, 땅으로 기어가는 호박, 그리고 공기중의 질소를 고정하여 자연비료를 생산 해주는 콩에 의해 세자매들은 공간의 조화로움과 필요한 영양을 얻으며 성장하게 됩니다.
지금 세자매 밭에는 많은 생명체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생태질서가 형성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옥수수와 생태과일이 익을쯤이면 계절은 풍요로움을 안고서 가을을 맞을것 같습니다...
- 문유산 생태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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