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생태농사 가을 걷이

생활건강 연구가 2009. 12. 8. 21:19

 

 새 봄의 아지랑이 너울속에서  씨앗을 뿌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산골은 이제 추수의 계절도 지나고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생태농법으로 재배한 옥수수와 참외 수박등은 여름을 넘어서면서 미리 수확을 마쳤으며 그 공간에 자라던  야콘과 뚱딴지, 국수호박을 지난달 말경에 수확을 하여 백야초효소를 담았습니다.

 

 

          * 생태농사 가을 걷이를 마친 논밭의 전경 

수많은 생명들이 함께 살았던 논밭엔 이제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지렁이 두더쥐등 모두가 겨울 동면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수확한 야콘들

 

 

 

 

 

 

 

            * 국수호박과 뚱딴지

 백야초 효소 재료로 사용하는 국수호박은 올해는 흉년이 되어 아쉬웠지만 야콘과 뚱딴지는 제법 수확을 할수 있었습니다.

 

 

 

 

 

 

 

 

 

씨알이 굵은것은 따로 보관하였고 자잘한 것은 백야초 효소를 담기위해 사진처럼 깨끗이 씻어 놓았습니다.

 

 

         

 

 

 

                                                                                    지난 여름 생태 과일들의 모습 

 

 

 

 생태농으로 재배한 작물들은 일반 관행농 보다는 소출은 적고 볼품은 없지만 비타민과 미네랄등의 영양 성분은 수십배 이상의 들어 있으며 야성이 살아 숨쉬는 청정한 자연식품입니다.

 

 먹거리 오염으로 질병이 오고있는 작금의 병고 시대엔 병원과 약국에서 주는 약물들이 몸을 치유해 주는 것이 아니라  몸의 피와 살과 세포를 만들어 주는데 영양이 되는 생명력이 살아 있는 식품들이 몸에서 치유 작용을 도와 주는 진정한 약이 되는 것입니다.

 

 병고의 재앙이 다가오는 이 시대엔 도시인들도 자신들의 먹거리인 야채들 만큼이라도 손수 길으고 재배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청정한 먹거리 생산은 앞으로 우리 농촌의 비전과 희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 해봅니다...

  

                

                                                                                                                       - 문유산 생태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