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의 오월은 녹음 물결이 산바람에 출렁이면서 대 자연의 생명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국수나무, 찔래, 아카시아꽃들이 아련한 향기와 함께 연일 꽃보라를 터트리고 있습니다.
새봄에 어려웠던 일기를 이겨내고 이제 본격적인 유밀기를 맞아 힘차게 날개짓하는 토종벌들에 의해 산골은 적막감이 사라지고 꿀과 꽃가루를 따오는 아가벌들의 노래로 가득 합니다.
청정한 대 자연속의 만 생명들은 조화로움속에 서로 상생하면서 자신들의 본분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지구별에서 만약 벌과 나비가 사라진다면 세상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매스컴에서는 많은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들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산골은 오늘도 백만화초의 수정을 시켜주는 아가벌들의 꽃나들이로 활력이 넘쳐있으며 이들에 의해 생산되는 생청은 작금의 병고의 시대에 최상의 자연식품으로써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 쓰여질 것입니다...
- 문유산 생태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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