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을 보내고도 유달리 기승을 부린 꽃샘 추위에 힘들어 하던 아가벌들은 이제 산벗나무와 돌복숭아꽃이 피어나면서 차츰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평년보다도 꽃이 피는 시기가 대체적으로 십여일 늦은 올 봄엔 벌들의 분봉도(새끼치기) 그만큼 늦어질듯 하며 봉장은 이제 분봉을 위한 자리 정리와 벌통 정리등 식구들이 불어날 것을 대비하여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분봉이 이루어질때까지 사진처럼 보온을 위해 검은천으로 감싸주면 여왕벌이 산란이 잘 이루어지고 저온으로부터 애벌래와 어린벌들을 보호하여 줌으로서 봄철에 새로운 벌들의 수만마리가 탄생하여 오뉴월 대 유밀기에 일꾼이 됩니다.
봄벌 관리는 좋은 꿀을 뜨고 풍밀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와 정성이 필요 합니다.
토봉 농가들은 대부분 벌관리에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봉장의 조건과 어떤꿀을 생산 하느냐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으로 서로 다른 주장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이러한 것을 염두해 두어야 시행 착오를 줄일수 있으며 봄철 토종벌 관리의 핵심은 가장 좋은 꿀이 채밀 되도록 하는데 모든 정성과 노력을 기울어야만 합니다.
천연효소인 생청은 건강과 치병에 우수하여 우리 겨레가 오랫동안 영약으로 사용 하여온 역사를 갖고 있으며 병원과 약국이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작금의 병고의 시대엔 대체 의약품으로써 대안을 갖출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자연식품입니다.
위 사진은 어린벌들의 탄생하여 식구가 불어나고 분봉을 준비하려는 상태입니다.
여기까지 올려면 숙성된꿀과 백야초효소를 섞어서 삼월 말부터 종이컵으로 하나 정도 5일에 한번씩 공급하여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벌들은 먹이 활동으로 통안이 내부 온도를 올려주고 양식이 부족하여 아사벌이 생기지 않음으로 식구가 불어난 토종벌들은 활력을 얻으며 분봉을 준비 하게 됩니다.
입김으로 불어주고 벌통을 조금 자극을 해주면 뭉쳐있던 벌들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밑으로 내려가며 사진처럼 벌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러면 내부 환경을 잘 관찰 할수가 있어서 분봉기일을 미리 짐작해 두고 그에 따른 관리를 해줄 수가 있습니다.
사진에 맨 아래에 있는 벌집은 솟아오른 모양을 한것이 보이는데 이것은 새로운 여왕벌을 기를 애벌레 집으로 이제 막 짓기 시작 하였으며 벌집마다 앞으로 너다섯개는 더 지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벌집 엽면으로 울퉁불퉁한 모양은 숫벌의 애벌래가 그속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 탄생할 여왕벌과 사랑을 나누게 될 존재들입니다.
지금 상태이면 앞으로 보름에서 이십일 내로 자연분봉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위 사진들은 벌집마다 여왕벌을 기를 방을 일벌들이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봄철에 식구가 불어나는 토종벌들은 자연의 섭리에 맞추어 살림을 분가 하려고 준비를 서두루며 부모 밑에서 자란 형제가 출가해서 서로 딴살림을 차리듯 토종벌들도 조금 있으면 절반이 식구가 헤어지게 될 것입니다.
위 사진은 아직 분봉열이 없는 벌들이며 산란방을 위해 벌집을 부지런히 지어가고 있습니다.
봄벌 관리시 이처럼 벌집을 많이 지어 내려오게 하여 일벌들을 많이 태어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군이 많은 봉군은 꿀을 모으는 양이 많아지고 외부 침입자들에게도 강력하게 대처를 하여 자신들의 살림을 잘 보호하며 살아 갑니다.
사진에 울퉁불퉁한 모양의 방은 숫벌이 자라고 있으며 가운데 벌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펄방처럼 솟아나지 않고 벌집과 수평으로 봉개된 것이 보이는데 이곳은 꿀을 모으는 일벌들이 태어날 곳입니다.
유밀기에는 이렇게 깨끗이 지어진 벌집에 꿀을 저장하게 되는데 참꿀은 설탕꿀처럼 내용물이 꽉 찰수없기 때문에 밀납꿀로 판매가 어렵지만 천연효소를 빚어낸 생청은 숙성이 이루어 지면서 밀납 입자가 부드러워 짐으로 천연꿀과 꽃가루 밀납이 함께 조화된 훌륭한 자연식품으로 섭취 할수가 있게 됩니다.
* 생청을 생산하기 위한 봄철의 토종벌 관리요령
첫번째 봄철에 탄생하는 수만마리 어린벌들을 건강하게 기르기 위해서는 자극 사양을 오일간격으로 조금씩 하되 벌들이 양식으로 쓰이는 사양꿀을 봄까지 숙성 시킨후 백야초효소와 2:1정도 혼합해서 사용한다.
두번째는사료 푸대와 천을 이용하여 분봉전까지 철저한 보온을 하여서 봄철 꽃샘 추위에 애벌레와 어린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준다.
새번째는 산벗나무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벌들이 활동이 활발함으로 2~3일 간격으로 숙성꿀과 효소를 섞인 사양액을 주면 벌집이 많이 지어지고 여왕벌은 산란이 왕성하여 강군으로 분봉이 이루어지게 된다.
네번째는 봄철 자극 사양액은 설탕액을 피하고 숙성된 꿀과 효소를 사용해야 어린벌들이 건강하고 병이 없으며 질좋은 벌집을 이용할수 있다. 또한 무리한 자극 사양은 피하고 분봉후에는 사양액이 저밀된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깨끗하게 정리를 하여 순수한 천연꿀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다섯번째는 토종벌의 분봉은 자연분봉과 인공분봉을 적절하게 병행하되 한 봉군당 여러통을 분가 하게 되면 군세가 약해진 벌들은 수밀량도 저조할뿐 아니라 천적으로부터 자기 방어도 힘들며 월동을 넘기기가 어려움으로 한통만 분가해 주는 것이 바람직 하다.
- 문유산 생태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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