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서/세계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

2권1장. 세계의 돈을 지배하는 초권력자들의 뿌리 6

생활건강 연구가 2019. 12. 25. 07:00



2권1장. 세계의 돈을 지배하는 초권력자들의 뿌리 6


  ※ 독후감

 

 세계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은, 전쟁을 축재의 수단만 아니라 인구억제 목적에도 사용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아는 사람은 알고 있겠지만, 그들의 축재와 인구억제에 이용하는게 또 하나 있는데 바로 '의료산업'이라는 사실이다. 즉 환자들은 돈 잃고 건강을 잃으며 자신도 모르게 죽어가고 있는게 의료현실이다.


 대다수 일반시민들이 이런 현실을 모르는 것은, 세계 금융자본가들이 언론방송을 장악하고 있으며 거짓된 정보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히틀러가 "대중은 큰 거짓말을 할수록 의심하지 않는다"는 말은 오늘 현실에도 적용되고 있다.


세계 금융자본가들이 가장 중요한 목적은, 중앙은행을 사기업화 하고 국가의 경제와 금융을 통제하여 조종하는데 있다. 그것을 통한 전세계의 지배가 그들의 최종적인 목표다. 오늘날은 북한, 이란, 쿠바, 시리아 등 소위 그들이 주장하는 '불량국가'만을 제외하고 모두 중앙은행이 사기업화 되어 있다.


사기업인 중앙은행이 통화발행권을 장악하면,  정부는 중앙은행에다 국가 경제에 필요한 금액을 빌려다쓰고 원금과 함께 이자를 지불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정부가 빚을 지고 국민은 노예가 되는 구조이지만 중앙은행은 엄청난 이익이 굴러들어온다. 그들이 정치인, 의회, 등 모든 분야를 장악한 사회체제가 미국과 한국, 일본이며 모든 자본주의 국가의 실체다.


생활건강연구가  생태농부


 2권1장. 세계의 돈을 지배하는 초권력자들의 뿌리 6

  ◇ 세계 지배 계획의 일환인 인구 억제 계획


 로스차일드 가문이 축재를 위해 전쟁을 이용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앞에서 썼다. 그 밖에 그들은 세계 평화라는 구호 아래 자신들의 목적인 세계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서 국제적인 기구를 설립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이 1차대전 후 의 국제 연맹과 2차대전 후의 국제 연합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인구 감소가 전쟁의 목적에 추가 되었다. 앞에서도 살펴봤지만, 학살에 따른 사망자의 수는 경이적일 정도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항상 어딘가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므로, 여기에 전쟁에 사망한 사람의 수를 더하면 실로 엄청난 숫자가 된다. 알려진 것만으로도 1차대전에 992만 명, 2차대전 때는 군인 2,500만 명에 민간인 3,700만 명이 사망했다.


 베트남 전쟁에서는 군인 146만 명과 민간인 3,000만 명이 사망했다. 1차 걸프전쟁은 민간인 100~150만 명, 2차 걸프전쟁은 민간인 1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이것만 봐도 가볍게 1억 명이 넘는다. 어둠의 세계 금융은 사망자가 많을수록 좋다. 그것은 그들이 지향하는 세계 지배의 일부에 인구 억제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유사 이래 인간의 수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증가해 왔다. 20세기 들어와 인구 폭발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급격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2007년 7월 현재 지구의 인구는 66억 명에 이른다고 한다. 하나의 생태계로서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인구에는 제한이 있다. 이대로 인구 폭발이 계속되면 모든 자원을 다 써 버려 인구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살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


 이것은 지구의 지배를 노리는 그들에게는 심각한 문제다. 또한 인간의 수가 너무 많으면 제대로 통제가 닿지 않게 되기 때문에 인구를 억제해 자신들의 계획을 달성하는데 알맞은 수까지 줄이려는 생각이 있는 것이다.


  ◇ 중국만은 예외? 인구 감소 계획


 이러한 인구 감소 계획 이야기를 듣고 금방 수긍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이에 관해 헨리 키신저"인구 감소는 가장 우선해야 할 외교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1974년 12월 10일, 국가 안전위원회는 헨리 키신저의 지도로 <국가 안전보장연구 각서 공포 200-세계적인 인구 증가와 미국의 안전과 이익의 밀접한 관계>라는 제목의 기밀 조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1975년, 포드 대통령은 그 각서의 제안을 공식적인 정책으로 채용했다. 그 각서에는 개발도상국의 인구 증가가 미국의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는 지적과 함께, 표면적으로는 산아 제한, 음성적으로는 전쟁과 기아를 통해 인구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전략이 제시되어 있었다.


 특히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타이, 필리핀, 터키, 나이지리아, 이집트, 에디오피아,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의 13개국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키신저의 보고서는 일반 국민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위의 보고서의 내용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세계 최고의 인구 대국인 중국이 빠져 있는 것이다. 물론 키신저가 설마 깜빡했을 리는 없으니 어떤 속셈이 있어서 중국을 제외시킨 것이겠지만, 위의 13개국에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13억이라는 거대한 인구를 보유한 중국을 뺀다면 효과가 반감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비단 나 뿐일까? 


 공화당의 포드 정권이 정식으로 채용한 이 '인구 감소' 외교 방침은 민주당의 클린턴 정권으로 계승되었다. 1996년 6월에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유엔 도시환경 서미트'에서 클린턴이 "인구를 10억 명까지 줄여야 한다"라는 말을 한 것이다. 이것을 보면 공화당이 채택한 정책을 민주당이 계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뉴스 채널 CNN의 창업자 태드 터너는 1998년에 당시 인구를 기준으로 "95%를 줄여 2억 5,000만에서 3억 정도의 인구가 이상적이다"라는 견해를 표명한 바가 있다. 또 자원 고갈과 인구 증가, 환경파괴 등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로마 클럽이 설립되었다. 빌더버그 그룹의 멤버들이 1970년에 로마에서 설립한 민간 싱크탱크다.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영리 환경단체인 오드본이 발행하는 잡지에 실린 영국 엘리자베스여왕의 부군 필립 공의 놀라운 발언을 소개하겠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다음 생에는 병균으로 태어나 과밀 인구 해소에 조금이라도 공헌하고 싶다."


 지구의 지배층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우리 대부분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쓸모없는 존재인 모양이다. 사실 어느 정도가 지구의 적정 인구인지는 학자마다 상당한 견해 차이가 있다. 어둠의 세계 금융이 어느 정도의 인구를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는 현 시점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인구 감소 계획의 일환으로 그들은 열성이라 생각하는 인종이나 유전자를 전멸시키기 위해 생물 병기인 사스와 에이즈 등을 개발했다. 생물 병기에 관해서는 방대한 자료가 존재한다. 여기에서는 깊이 다루지 않겠다.


  ◇ 지구 온난화와 이산화 탄소는 관련없다. (점점 '한랭화'되는 지구)


 대중에게 사실과 전혀 다른 정보를 가르치는 것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움직이려고 할 때 세계 금융이 사용하는 대중 조작 방법의 하나다. 중국이나 북한의 예를 들것도 없이, 독재 체제 국가에서는 대중의 의향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나 명목상이라도 민주주의 체제를 표방하는 나라에서는 대중의 의향을 무시할 수 없다.


 대중 조작방법 중 하나는, 미국 국내에 수없이 많은 대학연구소와 재야 조사기관이 발표하는 통계나 연구 결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록펠러 가문은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 하버드대학, 스탠더드 연구소, 허드슨 연구소, 랜드 연구소 등 일류 연구기관에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에게 거액의 연구비를 기부하는 곳은 록펠러나 카네기, 포드 등 거액의 자금을 보유한 재단이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305명이나 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까닭은 연구비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2위인 영국이 106명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참고로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는 16명에 불과하다. 그 중 몇 명은 미국에서 사는 연구자다. 이를 보면 일본 국내에서 기초 연구에 종사하는 사람에 대한 지원이 부족함은 명백하다.


 미국에는 2008년 노벨 화학상에 빛나는 시모무라 오사무나 물리학상을 수상한 난부 요이치로 같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연구자가 많다. 록펠러들은 그런 다양한 연구 중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결과를 대대적으로 언론에 퍼트림으로써 대중을 세뇌하고 있는 것이다.


 그 한 예로 1948년과 1953년에 나온 <킨제이 보고서>가 있다. 큰 호제가 된 이 보고서는 학회보다도 언론에서 더 크게 다뤄졌다. 그 후 미국 중산층의 섹스 관념을 크게 바꿔 놓았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성의 해방'과 '여성 해방'으로 이어졌다. 이것은 그들의 목적인 '가정 붕괴'의 과정 중에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엘 고어에게  노벨 평화상을 안겨준 '지구 온난화 문제'도 그 중 하나다. 연구자들 중에는 온난화의 원인이 이산화탄소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어와 언론은 어떤 의도 아래서 서로 결탁해  이산화탄소 원인설만을 대대적으로 다루었다. 한편으로 현재 지구가 한랭화되어 가고 있다는, 고어가 주장한 온난화와는 정반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이를 소개하려 한다.


 여러분은, 태양 활동을 나타내는 용어로 태양 표면에 보이는 흑점의 수에서 나온 '활동 극소기'와 '활동 극대기'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일반적으로 활동 극소기와 활동 극대기는 11년 주기를 형성하며 순환한다. 최근 태양의 활동 극대기가 정점에 이르렀던 시기는 2000년으로, 현재는 2006년 이래 11년의 활동 주기 중 가장 평온한 국면(태양활동 극소기)에 접어들었다.


 활동 극대기가 2000년이었으므로 그때까지 지구의 온도가 상승한 주된 원인은 태양 활동에 있었던 것이다. 이산화탄소만이 원인이 아니었음을 여기에서도 알 수 있다. 나사의 사이트에는 태양 흑점이나 플레어라고 부르는 태양 표면의 폭발 현상이 적기 때문에 우주 비행사가 선외 활동을 하기가 좋다는 이야기밖에 적혀 있지 않지만, 사실 태양 활동의 영향은 그 정도로 그치지 않는다.


 과거의 문헌 기록과 수목의 나이테, 탄소 측정을 통해 과거에 장기간의 활동 극소기가 세차례 있었음이 알려졌다. 이 세 시기는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각각 '스포러 극소기'와 '마운더 극소기', '달튼 극소기'라고 불린다. 이 세 활동 극소기에 공통점은 지구의 한랭화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냉해로 인해 세계사에 남을 정도의 커다란 기근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한랭화 현상은 확실히 농장물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또 경제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준다.


 이 태양 활동은 태양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해류의 움직임과 비슷한 플라스마 대류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40년 주기로 일순한다. 이산화탄소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떠들썩한 지금, 이와 같은 태양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은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 미국 대기연구센터의 물리학자 마우사미 딕파티 박사가 이끄는 팀은, 최근들어 그 플라스마의 흐름이 과거에 관측된 적이 없을만큼 느려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학자에 따라서는 2022년에 정점을 맞이하는 사이클25가 최악이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딕파티 박사는 이이클24라고 부르는 이번 활동 극소기가 2011년부터 2012년에 그 정점을 맞이하며 상당히 격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플라스마 대류의 속도는 초속 1미터이며, 활동 범위는 태양 표면 아래 20만 킬로미터 깊이에 이른다고 한다.


 바라보기만 해도 눈이 부신 태양표면의 에너지를 어떻게 관측하는지 나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앞으로 지구가 한랭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만큼은 나도 잘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2008년에는 태양 표면이 이상할 정도로 평온해 200일 이상에 걸쳐 흑점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 태양풍의 속도도 과거 5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2008년 8월 20일,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세계의 기온이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2008년 7월까지의 기온이 과거 평균보다는 높지만 최근 5년간을 비교하면 가장 낮다는 것이다. 그 탓인지 11월 25일에는 훗카이도의 시모카와초가 영하 20.9도, 비에이초가 영하 20.8도를 기록하는 등 내륙부의 네개 지역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일본 기상협회 훗가이도지사에 따르면 11월에 훗카이도에서 영하 20도 이하를 기록한 것은 1998년 이래 20년 만이라고 한다. 고어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


  ◇ 히틀러 "대중은 큰 거짓말일수록 의심하지 않는다"


 <동물농장>으로 유명한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은 "역사는 승자가 쓴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오웰의 견해에 비추어보면, 우리 일반 시민들에게 진실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과거 250년 동안 로스차일드와 록펠러 일당이 승자였다는 뜻이 된다. 그들이 현재 승자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큰 이유는 막대한 부를 쌓아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비즈니스라는 측면에서 대성공을 거두었고, 그 막대한 부를 권력 지배에 사용해 지구 전체를 지배하려는 원대한 야망을 실현시키고 있다. 로스차일드 가문과 록펠러 가문의 공통점은 두 가지 있다. 그것은 '큰 거짓말을 한다는 점'과 '장기적인 계획성이 있다는 점'이다. 큰 거짓말의 전형적인 예는 9.11 동시다발 테러다. 내가 쓴 <9.11의 초불편한 진실>에도 썼지만, 동시다발 테러에 관해 부시 정부가 발표한 것은 100%라도 해도 좋을 정도로 거짓말의 연속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다른 거짓말을 하고 그것이 또다른 거짓말을 부르는 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점철되어 있다.


 히틀러는 "대중은 큰 거짓말일수록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을 했었다. 이것은 정말로 진리인 듯하다. 통계를 보면 지금도 미국인 중에는 동시다발 테러에 관해 '부시 정권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렇게 의심하면서도 정부가 주장하는 '알카에다 주범설'을 믿고 있다. 순진한 일본인들은 미국 정부의 발표를 100% 받아들인다. 거대 언론이 흘리는 거짓말을 전부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는다.


 최근에는 기구치 유미씨 등 뜻있는 사람들이 9.11의 진상을 파헤치고 있는 미국의 저명한 사람들을  초빙해 강연회를 여는 등 일본인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꾸준한 노력 덕분에 진상을 깨달은 일본인도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전체로 보자면 안타깝게도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 게리 앨런의 경종 - 초국가 정부가 출현하는 세 가지 과정


 그들이 '장기적인 계획성'을 바탕으로 계획을 입안하고 실행하고 있다는 좋은 예가 있다. 앞에 소개한 게리 앨런의 또 다른 저서 <신세계 질서에 '노'라 말하라>에 나와 있어 그 내용을 요약해 소개하겠다. 이 책은 앨런이 생전에 완성해 사후 1년이 지난 1987년에 출판되었다. 22년 전에 출판된 이책의 59~60P에는 2008년에 일어난 금융 위기와 관련된 내용이 적혀 있어서 다음과 같이 번역을 해보았다.


 "정리하자면 '신세계 질서'를 달성하는데는 세 가지 길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지금까지 이야기했듯이 유엔과 그 관련 기관의 파워를 사실상 세계 정부의 수준으로까지 확대시키는 것이다. 현재의 유엔은 많은 나라가 정글처럼 무질서하게 존재하고 있을 뿐이라 세계 통일 정부가 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제2차대전 이후 전 세계에서 커다란 역할을 맡아 왔음은 부인할 수 없다.


 '신세계 질서'에 이르는 두 번째 길은 '지역주의' '분리 기능주의'와 관계가 있다. 이것은 지구를 몇 개의 지역별 정부나 연합 정부로 분할하고 그것을 전 세계적으로 포괄하는 관료가 통치하는 방식이다. 삼각위원회는 이 두 번째 방법으로 세계 통일 정부를 수립하려 하고 있는 기관이다. 그들의 아이디어는 독립된 국가를 더 큰 지역 단위로 통합하고 그 후 각 지역을 묶어서 하나의 세계적인 정부로 만드는 것이다.


 한편 '분리 기능주의'를 통해 '신세계 질서'로 가는 방법은 '경제 서미트'다. 경제 서미트는 1976년 이후 세계 경제를 관리하는 최선의 방법을 정한다는 명목으로 1년에 한 번 열리고 있다. 실제로는 국제적인 정치 회의다. 이 경제 서미트는 '분리 기능주의' 전략에 꼭 필수적인 요소다.


 확대되는 세계적인 누적 채무 위기는 국제적인 재정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세계 통일 통화의 추진을 협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제 서미트를 정당화하는 통상적인 변명이다. 이 아이디어는 전세계 국가와 그 국민을 가능한 서로 의존하게 함으로써 어떤 금융 혹은 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서로에게 그 영향이 전파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도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방법으로 모든 국가가 받아들인다는 조건을 달고 새로운 형태의 국제적인 조직이나 세계 정부를 선언한다. 상호 의존하고 있는 전 세계의 국가들은 그 해결책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신세계 질서로 가기 위한 이 세 가지 길은 유엔의 보조기관이나 국제 통화 기금, 세계 은행,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G6서미트의 참가 국가 등과 같이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는 다른 조직의 지배력과 지배력이 미치는 범위, 권한의 강화를 통해 달성된다.


 처음 출발했을 땐 6개국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G6였다. 이번 금융 위기 때는 20개국이 모이면서 G20으로 확대되었다.


  ◇ 레닌 "중앙은행을 설립하면 공산화는 90% 완성된다"


 지금까지 세계 통일 정부 수립이라는 장기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수많은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 근간에 흐르는 기본적인 사상을 설명하겠다.


 1. 중앙은행을 지배


 제일 처음 한 것은 전 세계의 국가에 자신들이 조종하는 중앙은행을 설립하는 일이었다. 비스마르크가 지적했듯이, 경제적으로나 금융적으로나 독립성을 쟁취한 나라가 나타나는 것은 그들이 목표로 삼는 세계지배에 방해가 된다. 각국이 경제와 금융 양면에서 독립할 수 없도록 각 나라에 '사립' 중앙은행을 만드는 것이다.


 사립 중앙은행의 시초는 통칭 리스크방크라고 부르는 스웨덴으로 1688년에 설립되었다. 다음은 1769년에 설립된 영국은행이며, 이어서 1803년에 프랑스은행이 설립되었다. 일본은행은 1882년에,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1913년에 설립되었다. 동구권에서는 1991년 소련이 붕괴된 이후 1990년대에 잇달아 설립되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침공 이듬해인 2002년에, 이라크에는 침공 당해년도인 2003년에 설립되었다.


 21세기인 현재, 미국이 '불량 국가'라고 부르는 나라 이외의 모든 독립국에 중앙은행이 있으므로 이 프로젝트는 거의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은행을 포함해 선진 각국의 중앙은행은 예외 없이 사기업이다. 명확한 자료는 없지만 다른 개발도상국도 같은 형태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사기업이면서도 정부의 간섭을 전혀 받지 않으므로, 말하자면 치외 법권으로 보호받는 특수한 존재다.


 중앙은행은 그 나라의 기준 금리를 결정하며 그밖에 통화도 발행한다. 중앙은행국가의 조폐국이 지시해 인쇄한 지폐를 액면 금액과는 상관없이 인쇄비만을 주고 사서는 그것을 액면 금액으로 정부에 빌려준다. 정부원금 이자를 갚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지출은 거대해지지만 중앙은행에는 막대한 이익이 들어온다. 


 중앙은행의 사기업화에는 이익 외에 어둠의 세계 금융의 중요한 목적이 숨어 있다. 그것은 정부의 부채를 늘려서 운신의 폭을 좁히는 것이다. 일본은 현재 무역 흑자임에도 국가 예산의 10배나 되는 재정 적자를 안고 있는데, 그 적자의 대부분은 일본은행의 이 시스템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적자가 늘어나 정부가 어찌할 수 없게 되면 등장하는 것이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이다.


 이들은 융자의 조건으로 어려운 과제를 제시한다. IMF의 관심사는 경기를 회복시키려 그 나라를 구하는 것이 아니다. 구미의 투자가들이 토지를 구입하고 이업에 투자하기 쉽게 하며 은행과 그 밖의 중요 산업을 사들이기 쉽도록 법령을 개정시키는 것이다. 즉 IMF는 '세계화'라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 실상은 어둠의 세계 금융이 경제적으로 전세계를 재패할 수 있도록 돕는 앞잡이 조직인 것이다.


 중앙은행이 있는 한 재정은 적자를 면할 수 없으며 빚을 완전히 갚는 것도 불가능하다. IMF등에서 일단 돈을 빌리면 그것으로 끝이다. 정신을 차려 보면 어느새 독립국으로서의 자주성을 잃고 있거나 담보로 내놓은 국유지 등을 빼앗기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브라질의 두 차례에 걸친 채무 불이행으로 아마존의 밀림은 세계은행이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 중앙은행이라는 조직은, 레닌이 "중앙은행을 설립하면 그 나라의 공산화는 90% 달성 된 것이다"고 말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산주의 체제의 근간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시스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 통제 경제, 사회주의화되는 자본주의 국가


 2. 세계의 블록화


 다음으로 세계 각지를 몇몇 지역으로 나눠 그 지역안의 경제와 정치를 통일한다. 물자의 흐름을 자유화 → 지역 통일 화폐를 도입 → 사람의 이동 흐름을 자유화 → 지역의 헌법과 의회를 도입(예 : EU, 아메리카연합, 동아시아연합, 아프리카연합)


 지역이 통일되면 다음에는 그것을 하나로 모으는 단계로 접어들어 통일이 완성된다.


 3. 통일 경제로 이행


 그 통일된 지역을 사회주의적인 자본주의 체제로 이행시킨다. 이 두 모순되는 체제를 실행하고 있는 곳이 현재의 중국임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신생 러시아도 이 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최근에 모스크바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현재 러시아는 기본적으로 구소련의 정치체제를 계승하면서 여기에 자본주의 체제의 기업을 양성하고 있으니 중국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중국과 러시아 모두 현재는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같은 산업 분야에 많은 기업을 경쟁시키고 있다. 국제금융 자본가들의 장기적인 계획은 기본적으로 한 업종에 세 회사 이하, 많아도 다섯 회사까지만 존속을 허용하는 것이다. 사회주의에서 경쟁은 죄악이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의 선진국에서 기업의 과점화가 진행되고 있다.


 자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의 과점화를 방지하는 독점 금지법이라는 법률이 세계 100여 개국에 있지만, 대기업의 합병이 빈번한 요즘은 이 법률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GM과 크라이슬러의 합병이 추진되고, 델타 항공과 노스웨스트 항공이 합병 교섭을 마쳤다는 사실이 금융 위기 후에 보도되었다. 석유 회사의 합병처럼 예전에 분할되었던 회사가 다시 합병한다는, 독점 금지법의 정신에 위배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30년 전만 행도 미국의 자동차 업계에는 많은 회사들이 있었다. 도산과 합병을 통해 2008년 현재 남은 곳은 세곳 뿐이며 이마저도 GM과 크라이슬러가 합병하면 두개로 줄어든다.


 미국의 언론이 3개 회사까지 줄어들지는 지금부터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은 5개 계통으로까지 정리되었다. 미국의 거대 언론인 트리뷴이 12월 8일에 미국 연방 파산법 11조의 적용을 신정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트리뷴은 <시카고 트리뷴>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외에 방송국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문 발행 부수로는 미국 3위의 대형 언론이다.


 2003년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하나의 도시에서 신문과 방송, 라디오, 케이블 텔레비전의 제공을 같은 회사가 독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통신법의 규제 완화로 정보가 일원화되어 보도가 편향된 것은 물론이며 언론의 수가 적어도 괜찮게 되었다. 이 법률은 정보 업계의 과점화를 향한 기반다지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최근들어 금융업계의 재편성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2008년의 금융위기 때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증권회사가 대은행에 흡수 합병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미국 5대증권 전부가 도산과 흡수합병을 통해 사라진 것이다. 이번 금융 위기로 J.P. 모건은 지점의 수가 5,400개가 되면서 총 자산 규모에서 시티를 누루고 1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하다. 시티는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대형손실이 장기간에 걸쳐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어지는 주가 하락으로 매각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다.(중략)


 미국은 연방준비은행이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의 불량 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줬을 뿐이었다. 한편 3대은행을 포함해 일본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의 은행은 정부가 은행의 우선주를 취득해 대주주가 되었다. 이것을 볼 때 2008년은 전 세계의 자본주의 체제 국가들이  명실상부한 사회주의 제도로 이행한 해로서 세계사에 기록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세계제패를 위한 기본적인 개념과 그 과정, 로스차일드 가문이 과거에 보여준 상법을 소개했다. 이것을 머릿속에 잘 기억해 두기 바란다. 다음 장에서 소개할 로스차일드 가문의 미국 대리인들이 미국에서 일으킨 수많은 사건의 수법과 목적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2권  기쿠카와 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