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부 건강 칼럼/우리집 효소단식

원인을 알아야 '치유와 건강'이 보인다

생활건강 연구가 2019. 10. 10. 08:21


 



원인을 알아야 '치유와 건강'이 보인다



어릴적 개구쟁이 동무였으며


 사촌인 벗의 임종 소식에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물건너 온지 20년이 됐지만 고향땅을 밟을 때마다 


반가움보다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항상 창가쪽으로 자리를 부탁을 한다.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달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여수 비행장에서 이륙 후 "30분 정도 지났나?" 생각했는데


 제주 공항에 곧 착륙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구름 사이로 고향의 모습이 비취지기 시작한다.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부모 형제와 친지, 친구들은 잘 지내고 있는지...




하늘에서 보아도 제주는 엄청난 건물이 들어섰고 몰라보게 변하고 있음을 느껴진다.


한라산은 구름속에 모습이 감춰있지만


봉긋이 솟아오른 오름들을 보니 고향의 친밀감이 되살아난다.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는 인정 많던 이 땅에서


국민을 보호해야할 군인과 경찰에 의해 피의 참상이 벌어졌다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고향 사람들은 4.3을 치유하기 위해 어떤 생각과 노력을 하고 있을까?


 

 

 

사촌 장례식으로, 지인들과 재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람들과 대화하다보니


병고에 시달리는 분들이 이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놀란 것은


  사람들이 "병이 어디서 오는지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약을 먹고, 수술을 받으면 병이 낫는 것처럼 믿고 있었다.


고향 사람들도 <바보상자>가 전하는 대로


스트레스나 신경성, 유전들이 병이 원이라고 믿고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한다"고 철저히 세뇌되어 있었다.


*


사촌이 병고로 신음하고 있을 때


"병은 스트레스나 신경성으로 오는게 아니라 입으로 들어오고 있다"


"암은 음식에 감춰진 발암물질 때문에 오고 있다"


정말, 입이 아프도록 들려줬다. 


하지만 그는


원인을 고치려는 스스로의 의지를 포기하고


의사에게 몸을 맡기다보니 결국은 건강을 잃어버렸고


 사랑하는 가족을 남기고 이승을 떠나야 했다.


*


사람들은 왜


돈과 재산 관리에는 온갖 정열을 쏟아붓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재산인 "자신의 건강"은 병원에 맡기는 것일까.


*


행복의 밑천인 건강은, 돈 주고도 살 수 없음을 누구나 안다.


누군가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건강을 잃는 얼빠진 짓을 한다


사람들은 "미친놈!"이라고 할 것이다.


"수많은 환우들이 그런 미친 놀음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생태농부를 어떻게 생각할까?



국민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라고 군대 보냈더니 


적이 아니라


보호해야할 국민에게 총질한다면 있을 수 있는 일일까?


*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병원이


거꾸로 건강과 생명을 해치고 있다면 있을 수 있는 일일까?


물론,


 응급환자나 사고환자 등 일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머지 90% 이상 환자들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독을 약"으로


 "원인을 방치한 증상치료"에 의존하다보면


 병을 고치는게 아니라 건강을 해치고 큰병을 만들고 있음


조금만 생각을 해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금번 고향길은


병원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의 판단과 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약과 수술로 병을 고쳐준다'고 해도


그게 원인을 고치는 근본치료가 아니라면


  '치유와 건강'을 기대할 수 없고, 돈과 시간 낭비하는 짓임을 알아야 한다.

 

***


생활건강연구가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