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사람들이 모르는 이 세계의 비밀
('우민'이란 무엇인가)
*독후감* 저자는, 우민을 "주체적인 의지가 부족해 손쉽게 선동되기 쉬운 부류"라고 말하고 있다. 우민화 정책이 대표적인게 3S정책(스포츠, 섹스, 스크린)이며, 기득권의 지위와 권력을 강화하려고 우민화 정책을 펴고 있는게 오늘의 정치 현실이다. 우민들은 사상이나 이념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경제지상주의'만 우선시하며, 정치적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하고 있다. 즉 세상이 올바르게 되길 바라기보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 돈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인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저자의 말은, "세상에는 <그들>이라는 지배계층이 존재하며, 그들이 정해놓은 시스템 속에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발호하는 지지대가 되어주는 장본인이 '우민'라고 하는 사실이다. <그들>의 정체를 알아야 내가 우민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들>을 알아야 비로소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저자는, "깨어있지 않으면 우민의 굴레를 벗어나기란 요원할 것이다"라고 주문하고 있다. "살인보다 어리석음이 가장 큰 죄다"라는 부처님 말씀이 생각난다. 자신의 무지에서 깨어날 때, 그만큼 '세상의 악'도 소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는, 우리의 무지가 세상에 악의 토양이 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생활건강연구가 생태농부
'우민'이란 무엇인가
우민의 탄생
책에는 '우민'이란 말이 종종 등장한다. 글자 그대로 우민이란 단어는 어리석은 백성이란 뜻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나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우민이라는 말을 종종 사용했다. 그럴 때마다 내 페이스북 방문자들은 좀 더 부드럽고 받아들이기 쉬운 단어를 써보라고 이야기 한다.
우민은 귀가 얇거나 주체적인 의지가 부족해 손쉽게 선동되기 쉬운 부류들이다. 지배계층 입장에서는 우민화 정책으로 피지배계층의 의심이나 생각할 수 있는 사고를 빼앗아 기득권의 지위와 권력을 강화하고 안정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사회나 생활에 대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을 스포츠, 오락 등으로 눈을 돌리게 하고 정책이나 정치적 상황을 무관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현대의 우민화 정책이다.
대표적인 것이 '3S정책'으로 스포츠, 섹스, 스크린을 말한다. 정부나 지배계층이 국민의 관심을 이쪽으로 돌려 정치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이슈에 대한 문제 제기를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중략)
이러한 이유로 역사를 살펴보면 한 국가가 망하기 직전이나 막장까지 갔을 때 국민의 우민성 역시 극에 달한 걸 볼 수 있다. 일본 국민들은 서로 우민이니 뭐니 하면서 비판하는데 막상 살펴보면 그 자신도 우민에 가까운 케이스가 종종 있다.(중략)
우민의 전형적인 특징
우민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이 '우민사상'이다. 이들은 사상이나 이념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경제지상주의만 우선시하고 있다. 무슨 일이 벌어져도 위기 의식을 느끼지 못하거나 국가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대부분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 이런 우민들도 몇 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각각의 전형적인 특징을 들면 다음과 같다.
* 타인이 이해 해주기를 바라는 증후군
* 죽어도 절대로 직접 찾지 않고 귀찮아 하는 증후군
* 내가 싼 똥을 남이 처리해 주길 바라는 증후군
* 나는 피해자일 뿐이라고 말하는 증후군
* 권위가 최고인 증후군
우민은 타인이 자신을 이해해 주길 바라고 있다. 스스로가 옳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하고 이해해 주지 않는 타인에 대해서는 정색을 하고 화를 낸다.
우민일수록 뭐든지 '달라'고 하는 사람이 된다. 타인에게 직적을 받거나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스스로 알아보는 것이 더 빠르고 간편하다고 해도 직접 찾아보려고 하지 않는다. 우민은 스스로 책임지지 않는다. 준비성도 없으며 마음 가는대로 행동한다. 결과에 대해서 뒤처리는 다른 사람이 해주길 원한다.
우민은 스스로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어떻게 피해를 받고 있는지 모르지만 피해자 측에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실제로 가해자는 존재하지만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세상이 뒤틀리고 비뚤어진 것이 자신들 탓이라는 점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민은 권위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이성적 판단보다는 감정이 우선되어 권위주의로부터 벗어나려는 척 행동을 하면서 다른 권위에 편승하는 최강(=최악)의 우행을 반복한다. 이런 것을 보면 인간의 역사에서 일어나는 우행들의 반복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지 뼛속까지 느낄 수 있다.
나는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듯한 말투를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지적을 종종 받곤 한다. 당연히 우민이 아니라면 그들을 바보 취급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책의 제목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인류의 99%가 우민화되어 있는 현재에는 사람들을 바보로 취급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사람을 얕잡아 보지 말라고 말하는 우민은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사실은 자기 자신의 기준에서만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단지 자신이 우민 취급 당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참고로 책에서 '사람'과 '우민'을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은 마음대로 구분해서 사용한 것은 아니다. 당신이 이 책을 읽은 뒤 둘의 차이를 인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그들>을 만들어낸 건 우리들이다
신, 우주, 세상, 종교적 개념은 허무주의적 사상을 가진 사람을 설득시킬 수 없다. 허무주의자들은 아무것도 믿지 않는 니힐(허무)의 세계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사회를 발전시키거나 인류를 진보시키기 위한 행동, 누군가를 구원하는 등의 행동에 대해아무도 그런 것을 진심으로 실천하려 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만약 자신만은 인류 공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겉으로만 그런척하는 거짓말쟁이에 불과하다. 정말로 구원하고 싶으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허무주의자들은 이미 간파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이해관계는 정당화와 겉치레, 거짓말의 만남의 장소다. 정당화, 겉치레, 거짓말들이 세상에서 버젖이 통하기 때문에 지금의 사회가 존재하고 있다. 이런 세상을 만들어낸 것이 자신들 때문인데도 우민들은 세상을 깨끗하게 하자는 등, 밝은 사회를 만들자는 등의 말뿐인 소리를 태연하게 늘어놓는다. 자신들은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며 선구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경향은 '정신주의자'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옛날부터 인류에게 구세주나 선구자가 많이 존재한 것은 아니다. 인류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예수, 붓다. 간디 같은 선구자들이다. 그들이 행했던 것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말을 해도 된다.
우민은 자신이 모든 희생을 감내했다는 듯이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주특기다. 허무주의자 입장에서는 누구도 희생을 치렀다고 할 수가 없다. 다만 희생을 감내한 척하고 자신이 옳다는 정신을 사수하고 있음에 불과하다. 그 감정의 이면에는 스스로는 옳은 장소에 있고자 하는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자신이 믿는 것 이외의 모든 옳은 것들을 인정하지 않는 배제주의로 이어진다.
우민은 자신이 옳다고 착각하고 타인에게 자신의 믿음에 대한 정당성을 요구한다. 자신을 옳지 않다고 지적하는 사람에게는 배타적이며 정색을 하고 화를 낸다. 자신의 주장이 논리적인 것처럼 위장을 하고 언제나 자기 정당화라는 가면 속에서 나오려하지 않는다.
인류의 역사와 세계의 문화 중에서 무엇이 정의며 옳은 것인지 아는 사람은 없다. 모든 것이 옳지 않을 수 있고, 다른 세계의 시각으로 봤을 때 불필요한 암적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은 정의고 올바르다는 등의 주장을 하는 세력들은 우민들의 세계에서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세계의 과학자들과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이런 경향이 강하다.
방사능이나 의학, 먹는 것에 대한 문제도 원인을 따져보면 바탕은 동일하다. 요컨대 세상에는 <그들>이라는 지배계충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이 정해놓은 규칙들 속에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
우민들이 이것을 눈치 채거나 반기를 드는 것은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다. 우민들은 <그들>의 영향권을 벗어나거나 반기를 들면서까지 얻고자 하는 것이 없고 현실에 안주하며 만족하고 있다. 즉 우민들이야말로 그들이라는 조직이 도량발호를 할 수 있는 지지대가 되어준 장본인이다.
사람들은 완벽히 우민화되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안주하는 사람들에게 정의를 이야기 하는 것은 무용지물이고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정의란 말은 그들에 대한 의존성을 높이고 더욱더 우민화를 가속한다. 당신이 깨어있지 않으면 우민의 굴레를 벗어나기란 요원할 것이다.
<99% 사람들이 모르는 이 세계의 비밀> 우츠미 사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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