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의 첫 수확
해인사 백련암에서는 3개월마다 3박4일 동안
일체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는 '아비라 기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직 완쾌된 몸은 아니었지만
지난 8월12일부터 15일까지 기도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산골에 돌아오니
보물과도 같은 자연의 선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5월에 파종한 사과참외가 어느덧 자라서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사과참외는 맛과 향이 으뜸이다. 이북에서는 사탕참외라고 한다.
누가 이 열매를 창조했을까? 생태농부는 단지 씨앗만 뿌렸을 뿐이다.
여름 음식에 빼놓을 수 없는 토종오이도 익어가고.....
양동이로 하나가득 수확하니 마음이 부자가 된 기분이다.
여름 햇살에 흑임자도 익어가고, 다랑이 담장엔 오이 넝쿨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자연의 창조물..... 과학은 좁쌀 한알도 만들지 못한다.
올 가을엔 고구마도 풍성하게 나오겠구나.....
손바닥만하게 자란 영지도 자연의 선물.....
***
자연과 멀어진 현대인들은
광범위한 먹거리 오염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음식을 고칠 생각은 않고 아프면 병원으로 달려가
약품으로 병을 고치려하고 있다.
*
그들은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건강을 해치고 있음'을 알기나 할까?
*
약이 음식이고, 음식이 곧 약이다.
약이 되려면 음식이 되어야 하고, 음식이 되려면 약이 되어야 한다.
*
이는 서구의학의 스승 히포크라테스와
동양의 의성 허균이 한 말이다.
*
내 몸은 자연의 음식만 먹도록 되어 있다.
항암제, 항생제, 진통제, 혈압 당뇨약 등 화학약품들이 음식인가?
방부제, 착색제, 보존제, 조미제 등 식품첨가물들이 음식인가?
요즘은
음식이 안 되는 약과, 약이 안 되는 음식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
먹는 음식이 아닌 것이 몸에 들어오는 것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게, 병을 주고 건강을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건강 연구가 생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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