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건강한 음식이 병을 예방한다

생활건강 연구가 2019. 8. 7. 12:48


 

 


건강한 음식이 병을 예방한다 


어제는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에 상륙한다기에


가을 무우를 파종하고서 비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일기예보와는 달리 전남 서부쪽으론 구름만 잔뜩 낄뿐 


기다리던 비는 끝내 오지를 않았다.  



토종 사과 참외


 산골의 생태농법은, 농약비료는 물론 퇴비마저 주지 않는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비료며, 잡초가 퇴비다.  

 


사람들은 이 토종참외를 보면, 그저 먹거리처럼 생각할지 모른다.


나는 생태농부가 되고나서야


먹거리 이전에 '몸을 좋게하는 약(藥)'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토종 생강


생강을 심을 때는 충분한 간격을 띄워 주면


가운데 공간이 생기고 그 사이에 '가을 무'를 파종하면 된다.

 


작물이 자라는 곳에 틈틈이 잡초를 깔아준다.


 그 사이를 걷어내 씨앗을 파종하면, 김을 매거나 퇴비를 주는 수고를 안 해도 된다.     



 7월 하순에 파종한 당근


새싹을 유심히보면, 아가들이 하늘을 향해 기지개 펴는 모습이다.

 

야콘


요즘엔 장마철에도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그나마 기다렸던 태풍이었지만 비가 없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자연산 수박


생태농부가 되면 기후 변화에 예민해진다.


또한,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감사함이 몸에 배게 된다. 

 

칼슘의 최고 먹거리 흑임자


요즘, 골절 환자나 골다공 환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만큼 칼슘을 앗아가는 공해 먹거리들이 널려 있다는 얘기다.


 

토종 오이


농사도 예술이다. 다랑이밭에 담장도 훌륭한 농지로 활용할 수 있다.



태양 에너지 결정체 - 이것이 몸이 요구하는 '진짜 약(藥)'이다.


***


자연에서 살아가는 노루나 얼룩말들은


매일 매일을 사자나 표범에 쫒기면서


생사를 건 스트레스와 신경성 속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겐 병이 없다. 왜 그럴까? 


그들은 '몸에 좋은 약(藥)'을 매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약(藥)이란


"몸을 좋게 하는 식물"이란 뜻이다. 


항암제, 항생제, 백신, 혈압 당뇨약 등 화학약품들이 몸을 좋게 할까?...


*


"내가 먹는 잘못된 음식이 병을 주고"


"내가 먹는 건강한 음식이 병을 예방한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생명의 법칙이다.


생태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자급자족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생활건강 연구가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