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부 건강 칼럼/의학뉴스 분석

세계 대부분 수돗물 '플라스틱 성분'에 오염

생활건강 연구가 2017. 9. 8. 06:30




세계 대부분 수돗물 '플라스틱 성분'에 오염


 아래 뉴스는 "세계 대부분의 수돗물이 '플라스틱 성분(계면활성제)에 오염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인류는, 먹거리만 아니라 식수에 의해서도 건강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돗물에 화학물질인 불소를 첨가해서 마시는 것이 충치를 예방한다고 언론 방송에서 나발을 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하며, 지금도 미세플라스틱인 계면활성제를 식품이나 생활용품에 넣고 있는 게 바로 약장수들입니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프림커피,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에 계면활성제가 들어간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지난번 식약처에서는, 치약이나 화장품에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조치를 한 적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먹거리, 의학, 식수오염 등으로 심각한 건강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진다는데 있습니다. 자연을 거스르는 식생활과 의학 그리고 환경파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자연과 코드를 맞추고 살아가야만 건강을 지켜갈 수 있습니다. "병원과 코드를 맞추는 사람은 희망이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치유의 힘은 병원이 주는 게 아니라 자연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활치유 전문가   명언(明彦)



"세계 대부분 수돗물, 플라스틱 성분에 오염돼 건강 우려"

 2017-09-06 17:26



12개국 159개 수돗물 샘플 검사 결과 80% 이상이 오염돼

인류가 만든 플라스틱의 지구 환경과 인류에 대한 '역습'

플랑크톤 속에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는 모습 [오브 미디어(OrbMedia.org) 홈페이지 관련 보고서 영상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 세계 대부분 수돗물이 플라스틱 성분에 오염돼 있어 인류 건강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류가 만든 플라스틱이 지구 환경과 인류를 '역습'하는 격이며,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이런 상황에 대한 심층 연구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국 신문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민간단체 오브 미디어(OrbMedia.org)는 과학자들에게 의뢰해 세계 주요 권역별로 14개 나라를 임의 선정, 159개 지역 수돗물 속 미세 플라스틱 성분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샘플의 83%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나라별로는 미국과 레바논의 샘플 가운데 94%와 93.8%가 오염됐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가 검출 비율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오염 비율이 72%에 달했다.

수돗물 500mL당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은 지역별로 평균 1.9개(유럽)~4.8개(미국)로 다양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조사하지 않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대체로 같은 상황일 것으로 추정하면서 미세 플라스틱 오염은 이제 지구적 차원의 문제라고 밝혔다.

세계 평균 및 나라별 수돗물 샘플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비율 [오브 미디어(OrbMedia.org) 홈페이지 관련 보고서 그림 캡처]

그동안 미세 플라스틱이 최종적으로 바다로 흘러들어 가 쌓이고 해양생물이 이를 먹고, 먹이사슬에 의해 고농도로 축적되는 상황을 조사한 결과들은 여러 있다. 결국 해산물을 먹는 인간도 영향받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또 미세 플라스틱이 대기나 수돗물 등을 오염한 상황을 조사한 지역 단위의 소규모 연구들도 있었다. 독일 맥주 20종을 조사한 결과 모두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세계적 차원의 대규모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식수가 미세 플라스틱에 오염되면 인간의 건강에 얼마나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선 아직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자연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되면 동물 등의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자료는 많다.

식수 오염과 관련해서는 일단 미세 플라스틱 성분 자체가 미치는 영향과 여기에 달라붙는 화학물질이나 병원체로 인한 피해 2가지가 있다.

이번엔 플라스틱 크기가 2.52.5마이크로미터(㎛는 1백만의 1m) 이상인 것만 검사했으나 그보다 2천500분의 1로 미세한 나노미터(㎚) 크기의 성분으로 오염됐을 수 있다. 나노분자 크기의 성분은 세포막 안으로 들어가고 인체 장기도 통과할 수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세균과 독성 화학물질을 함유 또는 흡수하는데 동물 체내에 들어가 이를 방출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미세플라스틱의 다양한 발생 경로 [오브 미디어(OrbMedia.org) 홈페이지 관련 보고서 그림 캡처]

미세 플라스틱페트병이나 플라스틱 용기, 비닐, 화학섬유로 이뤄진 의복이나 카펫, 자동차 타이어, 페인트, 화장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 사용 및 분해과정에서 나온다.

발생 경로는 우선 미세먼지 형태로 발생해 대기를 떠돌다 토양과 호수 등에 떨어지고 때론 빗물에 섞여 유입된다. 프랑스 연구팀은 2015년 파리에서 1년에 발생해 대기에 섞이는 미세플라스틱 성분만 3~10t으로 추계한 바 있다.

그다음 섬유와 의복을 세탁하고 기계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다량 발생한다. 화학섬유 옷을 한 번 세탁할 때 미세플라스틱이 70만 조각 나온다는 평가도 있다.

지난 7월 발표된 연구에선 1950년대 이후 생산된 세계 플라스틱이 83억 톤으로 추계됐다. 또 현재 매년 3억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지만 이 가운데 20%만 재활용되거나 소각되고 나머지는 매립 또는 방치된다.

페트병 등 각종 플라스틱 생산량의 20%만 재활용되고있다. [오브 미디어(OrbMedia.org) 홈페이지 관련 보고서 그림 캡처]

연구팀은 미세 플라스틱 오염 실태에 대한 조사와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폭넓은 심층 연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브 미디어 측은 또 지금이라도 비닐봉지를 비롯한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재활용률 제고, 환경친화적이고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을 물질로의 대체 등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고 규제하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 우리 안의 플라스틱들' 제목의 오브미디어 보고서 표지. [오브 미디어(OrbMedia.org) 홈페이지 관련 보고서 그림 캡처]

choibg@yna.co.kr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sid1=&oid=001&aid=000952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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