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가는 '산백초 익는 마을'
한줄기 시원스런 소나기가 산골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는 중부지방엔 물난리를 몰고오고
남부지방은 가뭄이 오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태농부네 집앞으로 지나는 계곡엔 물이 말라가는 것을 보니
비가 흠뻑 쏟아지길 기다려집니다.
산백초익는 마을에서는 풀과 함께 농사를 짓습니다.
산아래 농부들에겐 풀이 웬수지만 여기서는 보물입니다.
사과 참외
장마가 오면서 간간이 내린 소나기로 씩씩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봄철에 멧돼지들이 뒤업는 바람에 다시 파종을 했습니다.
수박
더위를 식혀줄 '자연산 수박'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개구리 참외
애들은 봄철 적기에 파종되었으므로 정상적인 생육을 하고 있습니다.
열매를 맺은 개구리 참외
자연은 무에서 유를 창조합니다.
생태농부가 좋아하는 청양고추
매운 맛은 식욕을 돋구고 폐를 좋게 합니다.
(기관지 천식에 좋은 식품)
토마토가 익기 시작하는 군요.
생태농법으로 기른 토마토 한개의 영양은, 시중에 나오는 토마토 50개와 맞먹습니다.
여름을 식혀줄 조선 토종오이
뿌리 과일이라 부르는 야콘
* * *
생태밭에 들어서면 작물들이 언제나 새롭게 다가 옵니다.
생명은 기계처럼 고정된 물질이 아니라 늘 살아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자연이 물과 공기 음식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성년이 됐다고 성장이 멈춘 게 아닙니다.
머리카락 손발톱은 생명이 다할 때까지 자라는 것입니다.
자연은 논밭에 작물들만 기르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무심히 생각하는 게 아니듯
생명의 어머니인 대자연은 병약한 인간들을 항상 돌보고 있습니다.
치유의 힘은
약이나 의사가 주는 게 아니라 바로 자연에서 오는 것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치유' 생태농부 명언(明彦)
님의 공감은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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