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는 어디에도 집착이 없다
411
몸을 내 던져 어디 의지하지 않고
법을 밝게 알아 의심이 없어
감로의 근원에 이르는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라고 한다.
412
복이나 죄를 함께 여의어
그 어느 것에도 집착이 없어
슬픔도 욕심도 떠난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라고 한다.
413
뚜렷이 깨끗하고 밝은 달처럼
마음에 뜬 생각을 흩어 버려
남의 비방도 시기도 이미 끊어진 그를
나는 '수행자'라고 한다.
414
어리석은 사람 욕심에 날뛰다
함정에 빠져 고통하는 것 보고
오직 한마음, 저쪽 언덕을 향해
의심도 없고 유혹됨 없어
모든 집착을 떠나 편안한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라고 한다.
415
은혜와 사랑을 끊어 버리고
집을 나가 걸림 없이 돌아다니며
욕망의 존재를 오롯이 버린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라고 한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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