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수행자란 어떤 사람인가
401
연잎의 물방울처럼, 바늘 끝의 겨자 알처럼
뱀의 껍질을 벗는 것처럼
세상의 즐거움이 마음에서 떠난 사람
나는 그를 불러 '수행자'라고 한다.
402
이 생의 괴로움을 깨달아
마음 속의 더러운 욕심을 씻어내어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라 한다.
403
깊고 미묘한 지혜를 깨닫고
바르고 그릇됨을 분별해 알아
위 없는 법을 몸소 행하는
그를 불러 나는 '수행자'라고 말한다.
404
집이 있거나 집이 없거나
마음속에 두려움 없어
적은 그대로 욕심이 없는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라고 한다.
405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모든 생명을 놓아 살려 주고
해치거나 괴롭힐 마음이 없는 그를
나는 '수행자'라고 한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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