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가 죽음을 부른다
항생제의 부작용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슈퍼바이러스(균교대증)이다. 항생제를 체내에 투여하면, 내성을 갖는 새로운 세균이 생겨난다. 세균은 적응력이 강한 미생물이다. 항생제를 접할수록, 여기에 대응하여 내성을 갖추게 된다. 이것이 바로 슈퍼바이러스다.
일찍이 임질 치료는 소량의 페니실린으로 충분했다. 지금은 다량의 항생제 주사를 두 번이나 맞지 않으면 낫지 않게 되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별도의 약품을 병용하지 않으면 치료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1970년대 필리핀과 서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임질의 두가지 변종은 페니실린에 대해 완전한 내성을 갖고 있었다. 현대의학은, 그 임질에 대항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항생제를 개발했다. 이렇게 등장한 것이 스펙티노마이신이다. 이 약은 페니실린에 비해 6배나 비싸다. 게다가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임질은 그 스펙티노마이신마저도 내성균을 새로 만들어냈다.
항생제를 무기로 한 현대의학과 세균과의 싸움은 격화되고 있다. 따라서, 세균은 점점 힘을 얻고 환자는 점점 쇠약해지며, 의료비는 증대하고 있다. 이런 사태는 항생제 남용이 불러드린 당연한 결과다.
의사가 항생제 처방에 좀더 신중했다면, 이 정도의 심각한 사태에 직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환자가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를 필요로 하는 것은 일생 동안 기껏해야 3,4회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도, 부작용을 감수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경우다.
문제는, 의사의 대부분이 지금도 항생제 같은 강한 약을 환자에게 투여하고 있다는데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수만 명의 사람들이 감기고 병원에 다니고 있다. 그들 대부분에게 약이 처방되고 있는데, 그 약의 반 정도는 항생제다.
그때문에 환자는 이중 삼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감기에는 전혀 쓸모없는 항생제를 투여받고 필요도 없는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항생제 부작용으로, 감기보다 심한 감염증을 얻거나 심지어 죽음에까지 이르고 있다.
예전에는 의사들이 '치료의 대리인'이었으나, 지금은 '병의 대리인'으로 전락해버렸다.
현대의학은 가벼운 환자에게 과잉치료를 함으로써 오히려 중증의 환자를 만드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의사가 자랑으로 여기던 기적의 의료가, 이제는 다량의 약제를 함부로 투여하여 환자에게 해를 입히는 의료로 전락한 것이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의학박사 로버트 S. 멘델죤>
※ 독후감 후기
작가는, 항생제의 부작용보다도 더 무서운 슈퍼바이러스를 경고하고 있다. 슈퍼바이러스는, 인류의 생명에 가장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일찌기 세계보건기구도 경고한바 있다.
현대의학이 금자탑이라 여기던 항생제가 이제는 흉기가 되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농약들도 예전엔 1,2회뿌리던 것이 지금은 10여회를 뿌려도 잘 듣지를 않는다. 그많큼 세균들이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농민들도 농약이 소용없다는것을 깨달을 법도 한데 그게 아니다. 앞으로 20번 30번을 해야만 되도 죽어라 뿌릴 것이다.
의사들도 마찬가지다. 항생제 내성균은 끝없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게 자연이 이치임을 안다면 항생제를 버릴만도 한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더욱 독한 항생제를 개발하며 죽어라 세균과 싸움을 벌이고 있을까?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약산업이나 의사들의 중요 수익은 바로 약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환자보다 돈을 먼저 생각하며 약을 만들고 처방하고 있다. 환자가 건강할수록 병원이 텅텅 빈다. 그들은 절대로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 환자야 어떻게 되든, 죽어라 병과 싸우며 약을 처방하는 게 그들에겐 이익이기 때문이다.
과연, 현대의학과 자연과의 싸움은 누가 승리할까? 약과 치료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환자들만 이 싸움에서 희생 될 뿐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렇게 죽어가도 "의학이 발달로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는 세뇌를 버리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돈 주며 건강을 잃는 미친 놀음판에 빠진 줄은 생각이나 할까? 그래서 예로부터, 어리석음이 가장 큰 병이고 죄라고 성현들은 가르쳤던 것이다.
생활치유연구가 생태농부
'건강도서 >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물 남용이 초래한 비극 (0) | 2017.01.31 |
---|---|
환자를 위한 약인가 제약회사를 위한 약인가 (0) | 2017.01.31 |
항생제의 허구 (0) | 2017.01.30 |
의사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0) | 2017.01.30 |
의사를 믿고 있어서는 안 된다 (0) | 2017.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