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믿고 있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환자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의사와 환자는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과, 의사의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환자에게는, 의사의 조치가 중대한 병을 가리키는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의사는 환자의 그런 심리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편도선 비대, 유아 배꼽 탈장, 아무런 문제가 없는 심장 잡음 등은 대부분이 여섯 살 이전에 없어지는 증상이다. 나는 담당 의사에게 이런 증상은 부모에게 알리지 말라고 지도하고 있다. 또 3세인 아아의 부모에게 배변 훈련에 관한 질문은 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있다.
의사의 위험한 진찰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배워야할 마음 가짐과 대책들은 매우 많다. 물론 사고에 의한 부상이나 급성 맹장염 같은 긴급 사태는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급한 치료를 요하는 사태는 의료 행위 전체의 불과 5%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병의 자각 증세가 없다면 의사를 찾을 필요가 없다. 만약에 병인 경우, 자신의 병에 대해 의사보다 더 많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병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먼저, 의사가 사용하는 책을 입수한다. 아마도 의사는 책의 내용을 거의 잊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병에 대해 씌어진 일반인을 위한 책을 읽어본다.
정보면에서 의사와 대등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입장에서 대화할 수 있도록 자신의 병에 대해서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를 받으라는 말을 들으면, 검사 내용을 조사해 그 검사로 무엇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의사에게 그 검사의 의의를 물어본다. 의사는 입을 다물겠지만,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 결핵 검사, 흉부 엑스레이 검사 같은 간단한 검사라도 그 의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때문에 거기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진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조사해보면, 특별한 의의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의사에게 질문하는 것이 좋다. 대답하는 것도 있겠만 대부분의 경우 의사는 화를 낼 것이다. 그러므로 진찰실에서 쫒겨나지 않을 만큼만 질문하는 게 좋다. 의사가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의사의 인간성을 짐작할 수 있고 어느 정도의 전문 지식이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의사에게 질문하는 것은, 의료 피폭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고의 방어는 말할 것도 없이 방사선을 맞지 않는 것이다. 특히 여성은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50세 미만의 여성, 흉부에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는 여성, 유방암으로 고생한 가족이 없는 여성 - 이런 여성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의 의의는 인정받을 수 없다. 더구나 이 검사는, 그 자체가 여성에게 유용한 것인지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여성의 신체 중에서 유방은 특히 엑스레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여성이라면 "임신했을지도 모릅니다"하고 엑스레이 검사를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답하면 "그렇다면 임신 검사를....."하고 그 즉시 대응하는 의사도 있으니 안심할 수 없다. 그런 경우 "임신 검사는 담당의사에게 부탁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엑스레이 검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이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담당의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분명하게 전달해야만 한다. 임신부에게 불필요하게 엑스레이를 맞게 하는 의사나 치과 의사는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의료 피폭을 피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 검사가 정말 필요한가요?"라고 의사에게 물어 확인하는 것부터 설득과 애원가지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써야 한다. 이렇게 해서 순조롭게 피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의사와 정면 대결을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들것에 실려 방사선실로 끌려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인격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항변해봐야 소용없다. 왜냐하면, 이런 일들은 유순하고 다루기 편한 환자로 만들려는 의사들의 전형적인 수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 관리는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들것에서 뛰어내리다 다리를 삐는 정도는 의료 피폭의 실질적인 피해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엑스레이 검사에 대해서 환자는 충분한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이해와 선택'을 할 수 있을 때가지 의사에게 질문을 반복해야 한다. 그리고 엑스레이 검사의 필요성을 느꼈다면, 그 시점에서 필요한 만큼만 촬영하도록 해야 한다. '모처럼의 기회이니, 꼭' 등의 이유로 의사나 방사선 기사에게 필요없는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된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의학박사 로버트 S. 멘델죤>
※ 독후감 후기
작가는, "의사를 믿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의사와 환자의 가치관이 다르고 의사의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작가는, "병의 자각 증세가 없다면 의사를 찾을 필요가 없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병이 있어도, 지신의 병은 의사보다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일반인들은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찾는다. 병에 불안감과 함께 병원에 가야 건강이 보호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의사와 환자는 생각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의사는 병과 싸우는 것을 치료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는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치료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건강이 염려되어 치료를 받으려 하는 것이다. 작가가 의사를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은, 치료가 환자가 바라는 것과는 반대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믿어야할 것은, 병원 의사가 아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왜냐하면, 병을 치유하는 진짜의사는 자기 몸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만물을 기르는 자연이 모든 생명에게 선물한 자연치유력이다.
의사라 할지라도 이런 사실을 배우지 못한 의사는 위험한 의사다. 왜냐하면, 치유의 주체가 환자임에도 자신들이 병을 고친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의과 대학에서는 자연치유력의 중요성을 가르치치 않고 있다.
병원의사가 필요로 하는 때는 응급시 뿐이다. 이는 전체 환자에 5%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응급 치료를 마치면, 치유의 길로 가야지 계속 치료에 머물면 환자의 건강은 멀어져 간다.
생활치유연구가 생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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