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부 건강 칼럼/우리집 효소단식

산그림자님을 위한 생활치유 5(약은 알고 먹어야 한다)

생활건강 연구가 2016. 12. 27. 06:30



 


산그림자님을 위한 생활치유 5

 (약은 알고 먹어야 한다)



  진짜 약은 어디에 있는가?


 산그림자님! 한해도 무심히 저물어가는군요. 새해엔 병이 완쾌되어 건강과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약(藥)은 알고 먹어야 한다"는 주제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약을 믿다가 건강이 무너지고 생지옥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자연식과 하루단식으로 약독을 해독하여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만, 그때 받은 충격은 너무 컷습니다.


 왜냐하면, 병을 낫게 한다며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이 나를 죽음으로 이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을 제가 경험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일이 저 혼자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데 있었습니다. 그동안 믿어온 의학을 의심해야 한다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약이란 도데체 무엇인지 저에게 화두가 되어버렸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논밭을 거닐 때도, 씨앗을 뿌릴 때도 약, 약, 약..... 약으로 죽다 살아났으니, 무엇이 올바른 약인지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풀과 함께 농사짓는 생태농부입니다. 농부들은 풀을 웬수처럼 생각하는 세상이지만, 저는 잡초와 작물을 같이 기르며 둘이 상호 관계를 관찰하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논밭에 들어서면 잡초만 보아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잡초에서 뿜어나오는 온갖 향기에 정신은 맑아지고, 그들의 생김새를 볼 때마다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농약을 치는 농부라면 상상할수 없는 일이지요.


 어느날부터, 잡초가 잡초로 보이는 게 아니라 살아 숨쉬는 생명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보니, 잡초가 아니라 수백가지 약성을 가진 약초들이였습니다.


 저는 흥분이 되어 사방을 둘러보았습니다. 자연이 기르는 식물들은 약초가 아닌게 없었습니다. 인간이 식품으로 먹지 않는 식물조차 모두 약성을 가진 존재 였습니다.  저는 그때서야, 비로소 진짜 약(藥)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약(藥)이란 풀초(艸)에 즐거울락(樂)의 합성어입니다. 먹으면 몸이 즐거워 하는 풀, 먹으면 몸을 좋게하는 풀이 바로 "약"입니다.  이런 식물이 만들어주는 각종 열매, 과일, 잎, 뿌리들을 먹으면 세포가 즐거워합니다. 저는 이것을 하루 단식으로 제독을 하며 체험을 하였습니다. 약이란, 한마디로 몸을 좋게 하는 식물인 것입니다.

 

 화학의약품도 처음엔 자연물질의 특정 성분을(영양소) 추출하여 효능을 연구합니다. 하지만 약으로 특허를 받으려면, 자연에 없는 새로운 물질이어야 합니다. 즉 인공합성 물질에다 각종 화학 첨가제를 넣어 나오는게 화학의약품입니다. 화학물질은 생명물질이 아닙니다. 산그림자님은, 이러한 반생명물질도 몸을 좋게 한다고 생각되시나요?

 

  음식과 약은 다른 게 아니다

 

 음식과 약은, 본래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의보감을 보면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 하여 약과 음식은 같은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서양의학이 시조인 히포크라테스도 "음식을 약으로 삼아야 하며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어떤 명의도 고칠 수 없다"고 후배 의사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즉, 우리가 매일매일 먹는 음식이 사실은 약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약이어야 할 음식이 약이 못되고 병을 주고 있습니다. 살충제, 첨가물, 항생제, 방사능 등 인간이 먹지 말아야 할 것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연에 자라는 식물은 아직 오염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자연의 영양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연에 동물이 인간의 질병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질병대란이 오는 시대에, 인류의 마지막 희망은 자연에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먹어왔던 쌀과 채소 과일들이 자연에 식물보다 월등히 뛰어난 약이었습니다. 인류는 그것을 몸으로 알았기에, 농경시대에 정착하면서 몸에 좋은 것들을 자연에서 옮겨와 재배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농약비료로 농사를 지으면서 토양이 죽어가고 오염되기 시작했습니다. 재배 작물들은 과거와 달리 크고 모양이 번지르하나 영양이 거의 없는 껍데기 먹거리로 전락되어버렸습니다. 농약비료로 길러지는 한약 재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 이유는, 한끼 때우거나 배부르려고 먹는 게 아닙니다. 음식 속에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서입니다. 몸의 구성원소는 바로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몸의 구성 원소가 충족 되었을 때 몸은 제 기능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양이  약(藥)이며, 둘은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약을 모르면 음식을 우습게 안다


 산그림자님! 오늘날 음식들은 넘쳐나지만 현대인들은 영양결핍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은 많이 먹어도, 이를 소화 연소하여 몸의 원소로 전환해주는 효소 미네랄 비타민 등은 극히 결핍되어 있습니다. 자연을 잃은 먹거리에는 이런 영양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영양부족으로, 현대인은 면역력과 치유력이 매우 약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생기면 인체는 여기에 적응을 못하고 감기나 천식 등 여러가지 질환들이 생겨납니다. 각종 질병에 거의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 먹거리를 고집하고 먹지 말아야할 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몸이 필요로하는 영양이 날마다 충족되니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이 높아서 병이 와도 치유가 잘 되고 예방까지 가능합니다. 여기에, 하루효소단식으로 해독을 하며 산다면 평생 건강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영양 결핍으로 살아가는데,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면역력이 생길까요? 예방주사 하나로 면역이 유지 된다면, 그야말로 기적의 약일 것입니다. 우리 몸은, 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식으로 면역력이 유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면역력은 항체가 만드는 게 아니라, 항체를 만드는 백혈구의 활성도에 좌우되는 것입니다. 이는 몸을 전체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갈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약이 뭔지를 모르니, 독약도 약으로 알고 먹는 세상입니다. 합성 화학의약품이나 백신은 생명이 원하는 물질이 아닙니니다. 자연계 생명은, 생명을 먹어야만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생명이 원하지 않는 물질은 약이라 하여도 몸에 약이 되지 못하고 독이 되는 게 이치입니다. 몸에 약이 되는지 독이 되는지를 모르면, 저의 경우처럼 약으로 건강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병을 고치려면 약에 의존해야 하겠습니까.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하겠습니까? 질병대란이 오는 시기에, "진짜 약"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면 그는 정말 불행한 사람입니다. 음식을 우습게 생각하다 주며 건강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에 미치면 음식이 약인줄 모르고, 병에 미치면 건강을 해치는 치료인줄 모릅니다. 

 

 산그림자님! 새해에도 더욱 지혜가 밝아지시고 가정에는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생활건강 연구가   明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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