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서/식탐을 버리고 성공을 가져라

18. 무병장수 하는 법

생활건강 연구가 2016. 9. 3. 16:16

 

 

 

18. 무병장수 하는 법

 

 

- 무병장수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나라에 임금과 신하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마음이라는 임금과 음식이라는 신하가 있습니다. 임금이 훌륭하면 신하의 충성도 높지만, 임금이 흐트러지면 신하가 임금을 따르지 않으며 큰 변란이 일어납니다. 반대로 훌륭한 신하를 둔 임금은 성군이 되지만, 나쁜 신하를 둔 임금은 폭군이 되기 쉽습니다.

 

 훌륭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식사가 난잡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소식합니다. 질병은 마음이 흐트러지거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못해 생기는 변란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은 육체와 마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육체가 집이라면 마음은 그 집에 살고 있는 주인입니다. 처음부터 튼튼한 집과 부실한 집이 있듯이, 부모로부터 받은 몸이 튼튼할 수도 약할 수도 있습니다.

 

 집이 원래 부실 했다면 집주인이 잘 수리해가며 살아야 합니다. 튼튼했던 집이라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살피지 않으면 무너져 버립니다. 수리할 곳이 많음에도 집주인이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엔 집이 무너져 집주인마저 살 수 없게 됩니다. 주인인 마음이 사는 집인 육체를 보살피지 않으면 사람은 죽습니다.

 

 하늘로 돌아갈 때가 되지 않았더라도 육체라는 집이 무너져서 더 이상 머물 곳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육체를 떠나야 합니다. 사람이 병에 걸려 죽는 것은 집주인(마음)이 무절제하여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집(육체)을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육체라는 집이 거의 다 무너진 후에는 의사를 찾아도 의사가 집을 다시 만들지는 못하며 죽은 후에 한탄해도 다시 살아날 수 없습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고 절제하여 육체라는 집을 손상시키지 않으면, 설사 돌아갈 때가 됐더라도 집이 온전하여 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이치를 듣고도 폭식을 하면 마치 자기 집을 망치로 부수고 일부러 초석을 빼내는 미친 사람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병없이 오래 살고 싶으면 마음을 흐트러짐 없이 세우고 식사에 규칙을 세워 함부로 먹지 않아야 합니다. 이 방법을 아는 사람은 음식뿐 아니라 만물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삶은 하늘과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장수와 복이 저절로 따라옵니다.

 

 검소한 생활을 즐거움으로 삼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모든 삶이 마음먹은 대로 흘러갑니다. 또 살아감에 있어 혹시 모자란 면이 생기면 하늘이 자연스럽게 채워줍니다.

 

 그래서 수명은 자신이 어떻게 기르느냐에 따라 그 장단이 있는 것이지 하늘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일 년을 조심하면 일 년을 더 살 수 있고, 십 년을 조심하면 십 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 선생께서는 오랫동안 수련을 해오셨는데,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을 알려주십시오.

 

 스믈한살 때부터 운명학에 입문해 어떻게든 신선같은 스승을 만나려고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곳저곳 깊은 산속에서 수행하고, 절이나 암자에서 은거하는 사람들을 찾아 선법을 물어보기도 했지만,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스믈다섯살 때 신기하게도 신선같은 스승을 만나 백일 동안 선술을 배웠습니다. 이것이 제 비결이 되었고 수명을 크게 늘리는 비법이 되었습니다. 보통사람도 이 방법을 실행하면 백 세까지는 살 수 있습니다.

 

 스승의 도움으로 얻은 것이니 음덕을 행하는 마음으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몸이 약한 사람은 매일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세요.

 

 태양은 양의 근원이며, 생명의 근원입니다. 태양을 바라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장수하게 됩니다. 단, 태양을 바라보는 시간은 아주 잠깐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낮에는 태양을 직접 바라보면 안됩니다. 이 방법은 귀천의 구별없이 누구나 쉽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나는 원래 요절할 관상이었는데 이 방법으로 상당히 수명을 늘렸습니다. 나는 백세까지 살기를 원하지 않으므로 매일 실행하지는 않지만, 장수를 원한다면 이것을 매일 실행하세요.

 

 병에 걸렸거나, 일찍 죽을 운명을 가진 사람에게 이 방법을 권했더니 모두 무병장수의 관상으로 변했습니다. 세상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실행하게 하여 확신을 얻었으니 틀림없는 방법입니다.

 

 

 

'식탐을 버리고 성공을 가져라' 저자,   미즈노 남보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