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산백초 익는 마을의 만추

생활건강 연구가 2015. 10. 24. 06:30

 

 

산백초 익는 마을의 만추

 

 

산백초익는마을에도 단풍이 드리우고 낙엽이 날리고 있습니다.

 

 원고에 집중하느라 그동안 블로그에 소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산골의 가을 풍경을 올려봅니다.

 

풍요의 계절 가을은, 언제나 생태농부의 마음에 넉넉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마당에 돌배나무와 항아리들~

올해도 돌배가 제법 열렸습니다. 처서리 내리면 수확을 할 생각입니다.

 

 

생태농부네 가을 먹거리~

산삼이 없으면 무우를 찾으라... 산삼과 같은 귀한 자연먹거리입니다.

 

 

가을 무우와 당근~

벌레가 먹어도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생명의 음식들, 자연은 무에서 유를 창조합니다.

 

 

멋지게 자라는 무우들~

"생명의 음식이 바로 약이다"  건강한 먹거리가 약인줄 모르고, 사람들은 합성의약품을 밥처럼 먹고 있지요

 

 

 

한여름 농부의 밥상에 올라왔던 토종오이~

"생태농법 먹거리는 썩지 않는다" 자연이 길러준 먹거리는 발효될 뿐, 부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산백초익는마을을 장식하는 단풍과 들국화~

들국화 향이 가득한 천상의 뜨락...  누가 이런 조화를 창조하고 있을까요?

 

 

 

생태농부네 가을 감자밭~

풀숲에서 영글어가는 감자들...  농부가 키우는게 아니라 자연이 길러주고 있습니다.

 

 

 

감자잎에 숨은 무당벌레~

생명의 낙원인 생태밭에서, 무당벌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깊어가는 산벡초익는마을의 가을~

돌배나무에 낙엽이 모두 지고나면, 머지않아 추위가 오겠지요...

 

 

 

 

산골엔 코스모스들이 하나 둘 지면서 들국화가 만개하고 있습니다. 

 

항아리들은 꽃이 피고 지고 세월이 흘러가도, 언제나 정겨운 모습으로 산백초익는마을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농부로 산다는 것은 저에겐 가장 큰 행운이고 기쁨입니다.

 

 자연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은, 평생을 살아도 자기 존재의 근본을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대 자연은, 나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또 한분이 어머니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농부는 가슴이 설레어 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지혜가 더욱 깊어지시고 행복하십시요...

 

 

자연치유연구가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