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산백초익는마을의 장마

생활건강 연구가 2014. 7. 18. 12:06

 

 

산백초익는마을의 장마

 

올해는 예년과 다른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 때 적절한 강수량은 산천의 생명들과 농작물의 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직은 매미의 울음도 더디게 들리는 산골의 여름입니다.

 

 

싱그러운 숲에서 산백초가 익어가는 항아리들 ~

 

 

장마가 오자 토종오이도 생기를 찾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마당에 돌배나무엔 돌배가 주렁주렁 ~

평상의 빈자리는 반가운 손님을 기다리는 듯 합니다.

 

 

복숭아가 붉게 익어가니 다람쥐들이 탐을 내기 시작하고...

농부도 질세라 한입 깨물어 먹어봅니다. 아! 상쾌, 바로 이맛이구나 ~

 

 

산초나무에서 흐르는 진액~  명약입니다.

 

 

천연 발효식초 항아리들~  산백초로 빚은 효소초가 익어가고...

 

 

효소액을 첨가해서 무설탕으로 자연 발효시킨 4년 된 효소흑초입니다.

 

 

풋고추가 농부네 밥상에 올라오기 시작하고~

 

 

방울 토마토 까지 ~

농부는 자연속에 자라는 먹거리를 보면 즐거움이 크지만,

세상을 바라보면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갑니다.

 

 

 

귀농의 삶이란, 건강한 먹거리를 자급자족하며

자연에서 하나씩 지혜를 발견하는 데서 기쁨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쫒기며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겐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것 조차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먹거리 위기의 시대에 살아가는 도시민들이 생태텃밭을 가꾸며

 자연과 친숙한 생활은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요구되고 있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自然치유가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