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길을 찾아/후쿠시마 원전사고

인류 존망이 달린 후쿠시마 4호기 작업

생활건강 연구가 2014. 10. 17. 07:00

 

인류 존망이 달린 후쿠시마 4호기 작업  

 

 

 

  지금 일본 후쿠시마에서는, 인류사 이래 가장 위험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침묵하는 언론으로 일반대중은 그 감도를 느끼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일본은 작년 11월부터 후쿠시마4호기 폐연료봉을  옮기고 있는데, 이것은 인류 존망의 걸린 일입니다. 4호기는 의문의 폭발로 지붕이 날라가고 골조도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지상 4층 30미터위에는, 아무 안전장치 없이 핵연료가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냉각수조가 지진으로 균열되면, 핵연료봉은 공기와 접촉하여 거대한 핵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위력이 히로시마 원폭에 10만발이나 되는 위력이라고, 유엔에 있는 마쓰무라 아키노씨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데, 옮기는 과정에 실수가 있으면  2011년과는 비교가 안되는 핵참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업이 그리 순조롭지 않은가 봅니다. 지난 기사지만  정말 가슴 졸이게 하는 내용이군요. 무사히 작업을 끝내고, 영구적인 안전대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도 빨리 탈핵으로 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自然치유가  생태농부

 

 

 

후쿠시마 4호기 냉각팬 가동 정지 '또 작업자 실수'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2.25 08:07:38 송고


핵 연료봉 1553개를 보관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4호기 저장수조./사진=도쿄전력 © News1 배상은 기자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 원자로 4호기 사용후 핵연료 저장수조의 냉각팬이 25일 오전 가동이 정지돼 진행중이던 핵연료 이송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이번에도 가동 정지 원인이 작업자의 실수로 드러나면서 원전운영사 도쿄전력의 관리 실태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원전 4호기 사용후 핵연료 저장수조 냉각팬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사용 후 핵연료봉 1331개 등 총 1533개의 연료봉이 담긴 4호기 저장수조에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보관중이던 핵 연료봉을 반출하는 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고위험의 사용후 핵연료봉이 보관된 저장수조는 반드시 65도 이하의 상태를 유지해야한다.


도쿄전력은 오후 1시 기준으로 수온이 약 13도를 기록중이라며 이날 저녁께 복구 작업이 완료될때까지 수온이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냉각팬 가동 정지로 현재 핵연료봉 반출작업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도쿄전력은 냉각팬 가동 정지 원인에 대해 건물 주변에서 진행중이던 도로 굴착 공사 중 작업자가 4호기에 연결된 전원케이블을 실수로 손상시켜 정전이 발생, 냉각팬까지 가동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4호기는 사고 당시 점검중으로 작동하고 있지 않아 멜트다운만은 피했으나 3호기 폭발 여파로 지붕과 벽 일부가 날아가버리는 등 심각하게 파손됐다.


또 이 때 수조에 떨어진 수많은 파편들로 냉각장치가 고장나 일부 노출된 연료로부터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대기 중에 방출돼 전 세계를 불안에 빠트린 바 있다.


출처 : http://news1.kr/articles/?1557839

 

 

[위클리 포커스] 핵연료봉 1533개… 떨어뜨리는 순간 ‘방사능 폭탄’

후쿠시마 1원전 추출작전 개시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의 사용 후 연료풀에서 핵연료봉 1533개(사용 후 1331개, 사용 전 202개)의 추출 작업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 수습 작업이 제2단계로 넘어가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오염수보다 연료 추출 작업이 더 걱정된다”는 다나카 순이치 원자력규제위원장의 말처럼 작업 과정에서 방사성물질이 다량 유출될 가능성도 있어 일본 열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며칠 내 4호기 건물 위에 설치한 크레인을 이용해 사용 후 연료풀 안에 담긴 연료봉을 전용 용기인 캐스크에 담아 반출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연료봉을 떨어뜨려 손상시키면 우라늄, 플루토늄을 비롯해 다량의 방사성물질이 유출된다는 점이다. 저장 수조에 폭발 잔해가 남아 있다거나 사고 당시 연료 냉각을 위해 바닷물을 투입했던 것도 변수다. 연료봉이 파손되거나 변형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우려인 연료봉 낙하를 막기 위해 도쿄전력은 크레인에 사용하는 철선을 이중으로 설치했다. 사고 당시 수소폭발로 날아가 버린 지붕 대신 철판을 덮은 상태인데 연료봉을 꺼낼 때는 방사성물질이 흩날리는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커버도 씌운다. 만에 하나 연료봉이나 캐스크를 떨어뜨리더라도 원전 부지 경계의 방사선량이 최대 0.0053밀리시버트(m㏜)를 넘지 않기 때문에 대량 피폭 위험은 없다는 게 도쿄전력의 주장이다. 그러나 그간 도쿄전력의 오염수 대응 행태 등을 보면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사고가 없더라도 시간은 많이 걸린다. 이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2014년 말에야 끝난다. 이 밖에 폐로가 확정된 1~3호기에 남아 있는 용융 연료(녹아내린 연료)는 총 1496개로 추정되는데 이들의 반출 방법은 아직 정하지도 못했다. 도쿄전력은 연료가 원자로 압력용기에서 격납용기로 흘러나온 것으로 보고 있는데 방사선량이 워낙 높아 정확한 상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는 13일 카메라를 부착한 소형 무선조종 배를 이용해 1호기의 압력억제실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녹아내린 연료를 꺼내는 폐로 3단계 진입은 빨라도 2020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도쿄전력의 지난한 사고 뒷수습은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TMI) 원전 사고와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TMI의 경우 사고 후 6년이 지난 1985년에야 원자로에서 핵연료를 꺼내기 시작했다. 핵연료를 충분히 냉각시킨 뒤 분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작업에만도 5년이 걸렸고 처리 과정에서 나온 기타 액체 폐기물 처리와 사고 지역 정화 등까지 완전히 끝난 것은 사고 후 14년이 지난 1993년이었다. 1986년 원전 사고가 발생한 체르노빌의 경우 원자로의 방사성물질 누출을 중단시킬 방법이 없자 가로·세로 100m, 높이 165m의 콘크리트(5000t)와 납으로 묻어 버렸지만 이후에도 방사성물질이 계속 새어 나오는 등 후유증이 심각한 상태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출처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11101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