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산백초익는 마을의 봄농사

생활건강 연구가 2014. 3. 5. 07:30

 

산백초익는 마을의 봄 농사

 

 

겨울 동장군이 물러가자 산골에도 봄의 기운이 움트고 있습니다.

 

생태밭에는 지난 늦가을에 수확을 마치고서

다 자란 잡초를 베어 봄 농사를 위해 미리 깔아두었습니다.

 

자연은 겨울동안에도 유기물이 덮인 토양을 살아 숨쉬게 하고

이제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며 봄을 맞고 있습니다.

 

 

 

 

감자 종자 한박스에 7천원이라 너무 싸더군요.

 

지금 파종하면 장마 직전에 수확을 하는데 자급자족할 수 있는 농부네 식량이 됩니다.

 

 

 

 

감자 종자 눈을 확인하여 두 세군데 자른 후 흙을 덮어줍니다.

 

생태밭의 살아숨쉬는 흙  ~

 

어떤 토양 조건인가에 따라 작물의 영양은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이제부터 농부는 감자와의 만남을 위해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 됩니다.

 

생명의 모습 ~

토종 마늘이 솟아 오르는군요.

 

 

 

 

 

새 생명들이 눈을 뜨고 자연을 향해 몸짓하려는 저 모습을 볼때가

농부에게는 신비스럽고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흙을 밝고 자연을 가까이 하는 농부가 되었다는 것은

저에게는 가장 큰 행운이며 기쁨입니다.

 

 

삶의 근본으로 돌아가는 길...

 

여기에는 배움이 있고 성장이 있으며 성숙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농부는 자연속에 묻혀 호흡하며 씨앗을 뿌리고

생명의 일원으로 그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이어갈려고 합니다.

 

 

 

文遊山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