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십시요.

생활건강 연구가 2013. 12. 30. 21:23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십시요.

 

 

다사다난 했던 2013년도 한이제 저물어 갑니다.

 

그동안 산백초익는마을을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여러 벗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님들의 가내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 하시옵고 만사가 모두 형통하시길 바랍니다.

 

 

 

 

 

올  해 동안은 농부에게도 많은 일과 변화를 겪은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봄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자 고향인 제주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아버지의 한생은 행복보다는 아프고 힘든 자욱들이 많았기에 보내드리는 자식으로서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버지! 부디 극락왕생 하시어 살아 계실적에 힘들었던 마음 모두 내려 놓으시고 영원한 평안을 누리십시요.)

 

 

 

 

 

농부는 지난 봄부터 만학도가 되어 다시 대학과정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식품, 약초, 자연치유에 대하여 지식을 더 쌓고 여기서 생산되는 효소액과 천연식초 등

학교 실험실을 이용하여 성분들의 내용과 변화들을 연구하고 관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산골에는 가을 추수가 끝나고 겨울이 오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몇 년 전부터 효소저장고에 초가를 올리려고 했지만 추위가 갑자기 닥치고 여러 일들이 겹치자 

번번히 뒤로 미루게 되던 일을 이번에는 단단히 준비를 하고 마치게 되었습니다.

 

겨울엔 흰눈이 덮이고 고드름이 매달리며 여름엔 박 덩이가 뒹그는 초가를 앞으로는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장고 안에 항아리 속에서 살아숨쉬는 미생물과 효소들도 좋아하겠지요.

 

 

 

 

 

농부가 거닐었던 숲속의 오솔길은 이제 낙엽이 쌓이고 다시 정적이 내려 않고 있습니다.

 

생명이 피어나던 봄날의 설레임, 싱그러운 녹음 물결속에 열정이 자라던 지난 여름,

 

그리고 오색 단풍과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추수의 기쁨을 누렸던 지난 가을 추억들이

 이제는 농부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대 자연은 겨울 동안에도 생명들의 끊임없는 호흡을 이어가며 추위를 이겨내고 봄을 맞을 준비를 할 것입니다.

 

농부는 겨울부터는 지금까지 생태농사를 하면서 겪으며 생각했던 일들을 한권의 책으로 엮으려 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좋은 글을 쓸 수가 있을지 글 제주가 없는 농부로서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생태농법과 효소액은 우리들의 삶에 가까이 다가온 대 병란을 이겨낼 수 있는 대안으로서 

농부는 체험으로 알고 있기에 일반 대중들이 공감하고 알기 쉽도록 열심히 정리를 하여 보겠습니다.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산백초익는 마을을 방문하여 주신 님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文遊山 생태농부  明彦(명언)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