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길을 찾아/성현의 가르침

어리석은 이는 이익을 쫒고 지혜로운 이는 열반을 구한다.

생활건강 연구가 2012. 9. 2. 11:12

 

부처님 말씀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아, 생사(生死)의 밤은 길고 멀어라.

 

  나보다 나을 것 없고

  내게 알맞는 길벗 없거든

  차라리 혼자 가며 착함을 지켜라.

  어리석은 사람의 길동무 되지 말라.

 

 

 

 

  내 아들이다, 내 재산이다 하여

  어리석은 사람은 괴로워 허덕인다.

  나의 "나"가 이미 없거니

  누구의 아들이며 누구의 재산인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어리석다"고

  스스로 생각하면 벌써 어진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으로 "어질다" 생각하면

  그야말로 어리석음, 어리석은 짓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어도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나니

  숫가락이 국 맛을 모르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잠간이라도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면

  곧 참다운 법을 바로 아나니

  혀가 국 맛을 아는 것처럼.

 

 

 

 

  어리석어서 지혜 없는 중생은

  자기에 대해서 원수처럼 행동한다.

 

  욕심을 따라 악한 업 지어

  스스로 고통의 결과를 얻는다.

 

 

 

 

악한 업을 지은 뒤에

  갚음을 받아 스스로 뉘우치며

  눈물을 흘려 슬퍼하나니

  그 갚음은 어디서 온 것인가!

 

  착한 업을 지은 뒤에

  갚음을 받아 뉘우침 없고

  스스로 복을 누려 기뻐하나니

  그 갚음은 어디서 온 것인가!

 

 

 

 

어리석은 사람은 이익을 탐하고

  부질없는 존경이나 이름을 구하며

  집에 있어서는 주권을 다투고

  남의 집에서는 공양을 바란다.

 

  "모든 것은 나를 위해 생긴 것이다"

  "모든 것은 내 뜻대로 될 수 있다" 고

  속인도 중도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바른 생각이 아닌 것이니

  어리석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여

  욕망과 교만은 날로 자란다.

 

  하나는 이익을 탐하는 길

  하나는 열반의 길

  이것을 밝게 아는 사람은

  참 비구요, 부처님 제자다.

  그는 이익을 탐하지 않고

  한가로이 살아 마음이 편안하다.

 

 

  법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