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길을 찾아/성현의 가르침

백련암 햇무리

생활건강 연구가 2012. 6. 5. 10:26

 

 지난 6월1일부터 6월4일까지 해인사 백련암에서 3박4일간 아비라 대중기도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백련암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하신 성철 큰스님께서 주석하신 곳으로 삼천배 도량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재가 불자님들이 1년에 네번 정기적으로 아비라기도를 하면서 남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을 성찰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고통속에서도 인내하며 어렵게 아비라기도를 마치고 회향하는날 백련암 아침의 푸른 하늘에 햇무리가 나타나 모두를 축복하는듯 하였습니다.

 

 

 

 

 

 

성철 큰스님을 모신 고심원

 

 

 

 

고심원앞 석등에서 바라본 햇무리

 

 

 

 

불면석을 머리에 이고 있는 신비의 거북바위

 

 

 

 

불면석 위로 나타난 햇무리

 

 

 

 

 

 

 

生 平 欺 狂   男 女 群  (생평기광 남여군)

彌 天 罪 業   過 須 彌  (미천죄업 과수미)

活 陷 阿 鼻   恨 萬 端  (활함아비 한만단)

一 輪 吐 紅   掛 壁 山  (일윤토홍 괘벽산)

 

 

 

 

 

 

한평생을 남녀의 무리에 속아서

 

하늘에 가득한 죄업은 수미산을 덥는구나.

 

산채로 아비지옥에 떨어지니 그 한이 만갈래나 되지만

 

태양은 붉은 빛을 토하면서 푸른산에 걸려있다.

 

 

-성철 큰스님 열반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