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움추렸던 삼월은 지나고 산골엔 진달래꽃들이 피어나면서 사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농부는 작년 오뉴월부터 담기시작 했던 효소항아리들을 모두 개봉하여 근 일년 가까이 발효를 마친 山百草재료들을 모두 거르고서 다시 천연홍초를 빚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겨울을 넘기며 전통항아리에서 발효된 山百草들을 일부 올려 보았습니다.
돌복숭아, 칡대
물외
하늘타리열매
으름열매
장록뿌리, 하늘타리열매, 젠피나무
화살나무
찔레나무뿌리, 젠피나무, 장록뿌리
탱자, 여주
호박
탱자, 돌복숭아
생강줄기
우슬뿌리
산초열매
은행
솔잎
하늘타리열매, 야콘
돌배
초보자들이 효소를 빚을때 주의 할것은 새순이나 줄기, 뿌리등은 즙액이 거의 없음으로 항아리 안에서 곰팡이가 슬고 심하면 거름냄내등으로 발효를 실패할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 설탕을 물에 녹여서 시럽을 만들어 부어주는데 그렇게 하는것보다는 과일이나 호박등 수분이 많은 재료들을 적절히 배합해 주어 오랜시간 충분히 발효를 시키면 식물 원액속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고스란히 얻을수 있으므로 맛과 향과 효능이 뛰어난 고품질의 효소를 빚어 낼수가 있습니다.
민족음식인 김치와 된장등 발효식품들은 건강밥상의 마지막 보루이며 서구화된 식생활에 젖어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김치와 된장을 담그듯 발효효소와 천연식초들을 챙기지 않고서는 병고(病苦)의 재앙은 피할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자연의 생기가 더해가는 계절에 올해도 다양한 효소식품들을 담그셔서 건강과 행복을 가득 누리시길 바랍니다...
- 문유산 생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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