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토종벌과 생청

토종벌의 밀원 - 산초꽃

생활건강 연구가 2010. 8. 15. 23:57

 

 

  광대싸리꽃이 진후에 칠월 중하순부터 피기 시작하는 산초꽃은 토종벌에게는 좋은 밀원이 되고 있습니다.

 

 

 산초는 쇠약해진 체력을 보강하고 위장의 허약과 냉증, 복통의 치유등 그 이외에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습니다.

 

 

 요즘 바이러스 질병이 전국의 토종벌들을 강타하고 있지만 산초꽃에서 나오는 자연꿀은 바이러스 질환을 물리치고 토종벌이 활력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요즘 소위 낭충봉아부패병이라는 바이러스 질환은 전국의 토종벌들을 씨를 말릴듯한 기세로 좀처럼 수구러들지 않고 있으며

벌써부터 전업을 고민하는 토봉농가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토종벌들은 서양종인 양봉과 달리 이땅에서 수천년 동안이나 우리 선조들과 함께 살아온 전통 재래종으로서 질병에 강하며 바위나 오래된 나무 틈새에서도 인간의 손길 없이 스스로 참꿀을 모으고 번성하며 살아가는 야성이 살아있는 곤충입니다.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태농사를 짓는 농부는 십여년전에 대여섯통의 토종벌을 구입 하면서부터 토봉과 인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산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담고 있는 발효효소는 천연당과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장에 좋은 각종 유익한 미생물들이 몸을 정화시키고 자연치유를 높이는 능력이 뛰어나 농부가 애정을 많이 쏟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토종벌들이 꽃나들이 하는 모습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켜 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깨닿게 되었습니다.

 

 

 참꿀도 천연당분과 비타민 미네랄뿐만 아니라 장을 이롭게하는 유산균등이 많이 있으며 변하지 않고 살아있는 자연식품으로 신기하게도 발효효소와 너무나 흡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아! 맞다. 이것이야말로 인위적이 아닌 대자연의 빚어낸 천연효소이구나! 하고 탄복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토종참꿀은 발효효소가 갖는 기능들을 모두 갖추고 있을뿐만 아니라 발효효소 보다도 오히려 몇배나 뛰어난 효능과 약품으로서 다양한 기능들의 있음을 한방의서들을 통하여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살아숨쉬는 자연식품인 천연효소가 존재한다는 것은 병고의 시대에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땅의 형제자매들을 위해서는 너무도 귀한 식품임을 깨달은 농부는 그 잔잔한 흥분이 아직도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기운이 부족한것을 보한다. 그리고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장기인 비장에 제일 좋은 약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향악집성방에서는  더 놀라운 효능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가슴과 배에 사기를 없애고 여러가지 질병을 치료한다.  장복하면 몸과 마음이 강인해지며 배고품을 모르게하고 노화를 지연시킨다."

 

 

 

                        

 

 

 그밖에 본초비요와 중약대사전에서도 토종참꿀의 놀랍고 신비로운 효능들을 말하고 있으며 모두가 의학적 기능이 매우 높은 자연식품임을 공통적으로 설명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연계 식품중에서 최상의 약리작용을 갖춘 천연효소인 참꿀을 생산하는 토종벌들이 전국적으로 병이 들었다면 이는 무엇을 말해 주는 것입니까?

 

 

 

                          

 

 

 지금까지 토종벌들은 정상적인 자연생태 환경속에서 길러진것이 아니라 설탕이 공급되면서부터 매우 오랫동안이나 설탕과 항생제에 길들여져서 점차 내성이 약화 되었고 오로지 자연밀원에 의해 살아갔던 과거의 건강한 토종벌이 아닌 것임을 인정할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청정한 자연계 생명들은 병이 없이 살아가는 존재들이며 바이러스 질환들이 오더라도 내병성이 강함으로 곧 스스로 치유를 하게 됩니다.

 

 

 

                    

 

 

 면역에 최고의 물질인 자연꿀을 먹고 살아가는 토종벌들이라면 병이 있을수가 없으며 설사 병이 오더라도 내성을 길러 스스로 치유작용을 하게 됩니다.

 

 

 가공당분인 설탕과 항생제는 생명의 내성을 떨어뜨리고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물질임을 모르고 오랫동안 사용한 결과 양봉들은 설탕과 약품에 의지하지 않고는 도저히 꿀을 생산 할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병에 강하다는 토종벌 마저도 무력하게 질병으로 폐사되어 가고 있으며 토봉인들은 약을 찾아내라고 아우성이고 정부에서는 소독약을 베포하느라 법석입니다.

 

 

 지금 낭충봉아부패병이라는 바이러스 질환은 약제와 소독으로는 무용지물이며 설사 잡혀서 치료가 되었다고 해도 설탕과 항생제와 방제약으로 기른다면 이땅의 토종벌들은 자연계에서 점점 퇴화되어가는 곤충으로 전락하고 말것입니다.

 

 

 

                         

 

 

 설탕과 항생제의 위험성을 진작에 알고 있었던 농부는 사실 지금에 현상이 올수 있음을 미리부터 짐작하고 염려하고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토종벌들의 멸종으로 이어지는 사태를 보고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작금의 토종벌들의 질병은 우연히 찾아온 자연 재해라기보다는 약탈 토봉업으로 인해 이미 어느 정도는 예견 되었던 인재라고 할수밖에 없으며 금년도 기후 변화가 그 촉매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이제는 설탕과 항생제를 사용하여 대량으로 설탕꿀을 생산하던 과거의 경험들을 버리고 건강한 토종벌에서 생산한 참꿀에 대하여 모두가 바른 상식을 갖추어야 될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토종참꿀은 병고의 시대에 대체 의약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발효효소 보다도 뛰어난 천연효소이며 난치병들이 많은 현대인들에겐 자연에서 얻어지는 가장 귀한 보배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토봉인이라면 병원과 약국에 가는것이 얼마나 무지하고 부끄러운것인지 면역력을 얻는데는 가장 좋은 약이라고 말하고 있는 동의보감의 내용을 마음속에 담아서 과거처럼 진귀한 약재로 생산하여 자신과 가족과 남을 위해 사용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바이러스 광풍이 지나간후에는 그래도 몇몇 농가에서 살아남은 토종벌들에 의해 우리나라 토봉의 명맥을 이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설탕과 항생제를 사용하여 기른다면 토종벌도 내병성이 약해져서 양봉처럼 질병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은 피할수가 없을 것입니다.

 

 

 작금의 바이러스 질환이 있는 봉장에서는 토종벌들에게 무리한 사양은 피해야하며 3~4일 간격으로 오래 숙성된 양질의 발효효소를 종이컵으로 한잔 정도씩 공급해 주면 벌들의 활력을 얻고 바이러스질환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곳 산골에서는 작년 한해동안 미리 준비해 두었던 발효효소를 조금씩 공급해 주면서 병마를 비켜 나가고 있으며 그래도 아직은 조심스런 마음으로 토종벌들을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전업을 고민 해야할 정도로 실의에 빠진 토봉인들에게 위로와 함께 어쩌면 이 어려움이 우리나라 토종꿀이 좋은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큰 기회가 될수도 있음으로 수천년 동안이나 우리 겨레와 함께 해온 토종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잃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문유산 생태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