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자연 생태농법

풀과 함께 하는 산골의 생태농사

생활건강 연구가 2010. 8. 11. 10:45

 

 길고 지루했던 장마기동안 대자연이 뿌려준 생명수는 다랑이밭  벗님들을 어느새 성큼 성장을 시켜 주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짓던 생태농법에 감동을 받았던 농부는 자연의 순리에 맞는 생태농사를 지어온지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있으며 살아 숨쉬는 산골의 다랑이밭으로 초대를 합니다.

 

 

 

                          

옥수수와 물외,서리태콩의 세자매와 함께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수많은 풀들이 함께 자라고 있는 생명의 현장입니다.

 

 

                          

   이곳은 농약과 비료, 호르몬제등을 사용하지 않고 온전히 작물과 풀의 힘만으로만 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풀들과 같이 공생하는 세자매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부터는 농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들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풀과의 전쟁이라며  제초제로 잡초와 씨름하는 것은 이곳 산골에서는 생각 조차도 할수 없는 행위입니다.

 

 

 

 지난 세월 여름이면 농가의 밥상에 어김없이 올라오며 무더위를 식혀주었던 전통 채소인 물외는 개량 오이에 밀려 이제는 흔하지 않은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칼륨과 비타민 함량이 높은 물외는 대표적인 알카리 식품으로 피를 맑게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토양의 지력을 위해선 없어서는 안될 풀들은 언제부터인가 잡초라는 이름으로 천시하며 농민들에겐 가장 귀찮은 존재로 인식 되고 있습니다.

 

 

 

       

 생명체로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면 사람이 할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으며 대자연계의 햇살과 비와 바람, 공기등 우주의 조화가 있어야만 합니다.

 

 

  

       

 관행농이 가져온 다수확의 뒤안길엔 먹거리가 온전하지 못하며 땅과 식수가 오염되고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참개와 미꾸라지를 잡으며 물놀이 할수 있었던 청정했던 자연환경은 옛날 이야기가 되었으며 사람들은 치유하기 힘든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과 약국에서 조제하여 주는 화학 물질을 약으로 굳게 믿고 있으며 우리 몸에서 피와 살이 되고 세포를 만드는데 영양이 되는 음식이어야만  치유의 힘을 얻는 약이 될수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정하게 자라주는 이러한 잡초들은 토양을 보호하여 줄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이로운 약성들을 많이 지니고 있습니다.

 

 

                           

           

 작금의 병고의 시대에 사람을 살릴수 있는 약이란 이렇게 청청한 생태 환경속에서 자란 작물에서 얻어진 음식인 것임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밭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우슬은 줄기와 뿌리 모두 관절염에 효능이 높은 약초이기도 합니다.

 

 

 

             

           들력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망초도  중이염, 결막염등의 염증치료와 혈뇨치료에 효능이 있습니다. 

 

 

 

               

 명아주는 염증, 진통, 치질, 신경쇠약등 여러 질환에 쓰여지며 이처럼 논밭에서 귀찮게 하는 잡초라고 불리는 풀들이 사실을

알고보면 여러가지 약성을 지닌 약초들입니다.

 

 

 

             

각종 염증치료및 소화 해열제로 효능이 높은 왕꼬들빼기도 또한 훌륭한 약초이며 이렇게 세자매들과 함께 자라는 풀들은 일부는 베어다가 산야초효소를 담고 있습니다. 

 

 

 

                  

 

 

 

 대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살았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논밭에서 자라는 풀들을 잡초라 하지 않고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어머니풀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오로지 작물만 자라게 하고 잡초들은 깨끗이 없애야 한다는 것은 서구식 약탈농법의 사고로서 그 결과 농토들은 제초제에 오염되어 버렸고 농약 비료에 의해 생산된 먹거리는 병고의 시대에 사람을 살리는 음식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잡초들을 없어져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며 지어온 관행농법은 생산물의 풍요로움 속에서도 농촌은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으며 토양과 식수의 오염과 함께 논밭에서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들을 살상함으로 인해 공존공생하는 생태 질서까지 파괴되고 있습니다.

 

 산골의 생태농사는 씨앗을 파종한후 작물이 초기 성장기에만 일반 풀들로부터 장애를 받지 않게끔 손질 해주며 작물과 풀들이 함께 성장하면서 부터는 보습이 잘되어 토양 미생물들이 많아지고 지렁이, 메뚜기, 여치, 거미등 수많은 생명들이 함께 서식하기 좋은 생태 환경으로 조성 되어갑니다... 

 

 

                                                                                                                - 문유산 생태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