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부 건강 칼럼/신종 코로나

"코로나 확진자 숫자, 정부 멋대로 조작해 왔나?"

생활건강 연구가 2021. 7. 8. 20:58

 

"코로나 확진자 숫자, 정부 멋대로 조작해 왔나?"

 

  •  인세영
  •  승인 2021.07.08 02:42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0057

 

방역당국 "검사 건수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어서 내일부터 환자가 더 증가할 것"

황당 발언에 시민 분노

 방역당국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숫자를 마음대로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지난 6일 브리핑에서 "현재 검사 건수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어서, 내일부터 환자가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방역당국 관계자가 검사 건수를 늘리면 확진자가 증가하고, 검사 건수를 줄이면 확진자가 감소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 방역당국, 확진자 숫자 조작 실토의 의미   

 최근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심각한 상태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고 밤 10시 이후에는 음주도 금지하는 등 갑자기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 명분은 바로 확진자의 증가였다. 

그러나 방역당국 관계자가 이러한 확진자 숫자의 증가는 결국 검사 건수를 늘렸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방역당국은 시미들의 걷잡을 수 없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됐다.

확진자 숫자가 방역당국의 의지와 검사 건수에 따라 오락가락 한다는 것은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충격적인 발언으로 평가된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대부분 정부의 확진자 숫자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생업을 포기하느냐 유지하느냐 걱정을 해왔기 때문이다. 모든 일상 생활이 정부가 발표하는 확진자 숫자에 따른 방역 정책에 달려있는데,  정부가 멋대로 확진자 숫자를 조절 해 왔다니 이를 접하는 국민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에서는 방역당국의 확진자 숫자 조절 발언과 관련하여 "저런 방역당국의 발언을 보고도 속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국민들은 개 돼지나 다름없다." 라면서 "그동안 정치 방역에 속은 것을 깨닫는 국민들이 많아질 수록 정부에 대한 저항이 거세질 것" 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주 중반 시작점인 내일부터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라고 말했는데, 이는 주 중반 이후에 확진자 숫자를 인위적으로 더 늘릴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의 발언이 단지 개인적인 실언이 아니라, 방역당국 전체가 조직적으로 국민을 속여왔다는 실토를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도 한다.   

 

2. 방역당국 "확진자 규모가 내달(8월) 초까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거에요"  

또 다른 매체에서는, 방역 당국은 8월 초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6개월 보름 만에 1천200명대 치솟았다면서 확진자 규모가 내달 초까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한치 앞도 모르는 방역당국이 어떻게 8월 확진자 숫자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 될 것은 알고 있느냐? 혹시 검사자 숫자를 늘려서 확진자 숫자를 계속 높이려는 수작 아니냐?" 라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방역당국은 지난달 까지만 해도 7월부터는 마스크를 벗고 다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한다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다 7월이 되자 갑자기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언급하면서 방역 정책을 강화하는 쪽으로 급선회했다. 

영국이나 미국, 유럽을 비롯하여 싱가폴 등은 아예 확진자 숫자 세는 것을 중단하고 마스크를 벗기로 하는 등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백신 접종률과 상관 없이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이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유독 우리나라만 유난을 떠는 모습이, 부정선거를 비롯한 각종 정권 차원의 비리를 덮으려는 정치방역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3. 신뢰잃은 주류 방송사들 시청자로 부터 외면받아

일부 시민들은 "무려 2년 가까이 TV 뉴스만 틀면 확진자 숫자를 읊어대는 통에 더 이상 뉴스를 안 본다." 라면서 "도대체 국민들이 언제까지 정부가 지 멋대로 발표하는 확진자 숫자를 들어줘야 하는가? " 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방역당국이 검사자 숫자를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확진자 숫자를 자기들 멋대로 조절하는데, 국민들이 뭣하러 그런 뉴스를 억지로 보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KBS, MBC, SBS, JTBC 등 공중파와 주류 언론들은 실제로 2년 가까이 모든 뉴스의 상당 비중을 코로나 관련 뉴스에 할애 했으며, 그로인해시민들의 피로도는 극에 달해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이들 공중파 및 주류 방송사는, 1년에 수백억에서 1천억 가까이 적자를 보고 있으며, 심지어 JTBC는 시청률이 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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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