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초 익는 마을 농사/사진

순천시 동천의 봄

생활건강 연구가 2020. 3. 31. 10:23


 순천시 동천의 봄



순천시내로 흐르는 동천은


도심속의 정원처럼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


올해는 예년보다 1주 정도 일찍


벚꽃이 개화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순천시내를 관통하는 동천은, 그동안 지자체 수고로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




 동천의 넓은 갈대밭은 수많은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동천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접할 수 있는 훌륭한 생태공간이 되고 있다.



 

징검다리를 건널 때면, '물 자장가 소리'가 간지럽게 들려온다.



 

'초가 정자'에서 잠시 쉬노라면 세상의 시끌벅적함도 멀어지는 듯 ~



 

 벚꽃은 화사히 피었지만,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시민들이 한산한 모습이다.  




 동천 주변으로, 요즘 새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는 걸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동천에도 벚꽂 일색보다는 복숭아 꽃, 살구꽃, 배꽃 등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새로심는 조경수마다 벚꽃만 심다보니 어느새 세상은 '사꾸라'천지가 되어버렸으니...



 

벚꽃 사이로, 연두색 능수버들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동천은 생태환경이 복원되면서 잉어, 자라, 수달, 원앙, 백로, 기러기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


 

동천은 순천시에서 많은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산책할 때면 가끔


하수구를 통해 오수가 동천으로 흘러가는 것이


보일 때가 있다.



그 썩은 물이 잉어, 자라, 수달, 철새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일어난다.



시당국은 좀더 적극적이 자세로


동천의 오수처리, 조경수, 환경문제에


마음을 써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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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연구가   생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