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부 건강 칼럼/먹거리 일기

건강을 위협하는 '농약 바나나'

생활건강 연구가 2019. 5. 5. 10:15






건강을 위협하는 '농약 바나나'



 몇 해 전에


바나나를 먹었다가 잇몸이 팅팅 부어 오랫동안 고생한 적이 있었다.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오른쪽 아래 어금니들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그때부터 농약 독성이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됬다.


*


몇칠 전


 마트에 들렸다가 무심코 바나나 3000원어치를 사서 먹었다.


아침에 혓바닥에서 심한 통증이 오는 바람에 잠에서 깼다.


남아있는 바나나 두개를


식초에 담갔다가 저녁에 다시 먹어 보았다.


 혓바닷에서 미세하게 통증이 오고 입안에 농약 냄새가 풍겼다.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농약 바나나는 위장으로 들어간 뒤었다.


*


작년에는 치과에 가서 의사와 상담을 한 적이 있었다.


의사는 흔들리는 치아를 전부 발치하라고 했다.


나는 잇몸 염증이 오는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


의사 왈


"이빨 때문입니다"


전문가의 입에서 이빨이 잇몸 염증의 원인이라고 하니 할말을 잃었다.



*


요즘


 잇몸 염증으로 치아가 손상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50대부터는 임플란트를 안 한 사람들이 없을 정도다.


치과나 의료산업은  돈 들어 온다고 입이 찢어지겠지만


일반 서민들은 죽을 맛일 것이다.


*


식약처는 


식품 위험성이 언론 방송에 보도 되어야 검사를 하고 


그 결과도 대부분 국민 건강보다 기업 이익에 맞추어 발표하고 있다.


농약 바나나가 사회문제가 된지 언제인데


 아직도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돈에 눈이 뒤집힌 사회가 되다보니


정부도 기업도 사람이 눈에 안 보이는가 보다.


*


소비자에게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식품에 농약이 들어 있다면 개선될 때까지는 불매를 해야 한다.


기업들은 팔리지 않는 물건이라면 장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정부나  병원이 국민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면


그야말로 착각이다.


병 주는 자가 의료를 지배하고 있는 세상이다.


내 몸을 내가 지킬줄 모르면 병고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생활건강 연구가   생태농부  



         농약 바나나, '잔류 농약 초과'된 바나나 유통...식약처 '알고도 방치'                    

입력 : 2015-03-12 14:32:14      수정 : 2015-03-12 14:32:14         



농약 바나나/KBS뉴스

농약 바나나 유통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감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품 검사 규칙을 어겨, 지난해 잔류 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바나나가 대량으로 유통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작년 9월 식약처를 상대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작년 9~10월 수입·유통된 바나나 213건 중 8, 2469(t) 상당에서 허용기준을 2.5~99배 초과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이 중 1089t은 회수되지 않아 국민 식탁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각 지방청이 기존에 검사실적이 있는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강화된 허용기준을 적용해 전수 정밀검사를 하지 않은 탓으로,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위반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이를 내버려뒀다.

특히 식약처는 지난해 9월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두 차례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는데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대책도 수립하지 않았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1016일 경기도가 실시한 검사에서 농약 검출 사실을 파악하고서야 뒤늦게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해 문제가 있는 바나나를 회수 조치했지만, 절반에 가까운 분량은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http://www.segye.com/newsView/2015031200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