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부 건강 칼럼/먹거리 일기

'제초제 맥주' 식약처 주장대로 사실 무근일까?

생활건강 연구가 2019. 4. 28. 11:39



 



'제초제 맥주' 식약처 주장대로 사실 무근일까?



나는 2틀 전에


국산 맥주 한병을 마시고 나서 지금도 오른쪽 잇몸이 팅팅 부어있다.


그전에도 


살충제가 들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식품을 먹었을때 이런 증상이 가끔 있었다.


그래서 맥주에도 농약 성분이 있는게 아닌가 하고 혼자 의심하고 있다. 


*


어제, 식약처에서 '제초제 맥주'가 사실무근이라는 뉴스를 보고서야


최근 SNS 상에


'수입 맥주에 제초제 성분이 들어있다'는 논란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식약처는 제초제가 불검출되었다고 4월 27일에  발표했다.


하지만 


뉴스 내용을 자세히 보면 완전하게 미검출된 것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


식약처는 이번 글리포세이트 검사에서


EU, 일본 등에서 불검출 수준으로 삼고 있는 10ppb(0.01㎎/㎏)를 적용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기준치 이하니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식품 유해성 논란이 일때마다  


식약처는 위와 같이


수치를 들고 나와서 변명같지 않는 변명으로 기업이 이익을 옹호해 왔다.  


없으면 없는 것이고 있으면 있는 것이지


'기준치 이하니 없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다.


기준치 이하라서 안전한다는 것은 기업의 이기적 논리일 뿐이다.


독성 물질은 쌓이면 큰 병이 된다.


*


나는 또 며칠을 굶게 생겼다. 


맥주 한병이 선물해 준


잇몸 염증을 치유하려면 당분간 단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가 마셨던 맥주를 개인적으로 조사하여 제초제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다.


*


오늘날, 대부분의 맥주 원료들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원료 자체가 지엠 작물을 사용하고


운반 과정에서 변질을 막기 위해 약품과 방사능처리를 하고 있다. 


거기에다 독성 물질인 식품첨가제까지 넣어 만들어지고 있다.


*


나는 요즘, 사람들 만날 때마다 이런 질문을 하곤 한다.


 "치아는 괜찮습니까?"


대부분은 인플란트 없이 사는 사람들이 드믈다.


 '병주는 놈들이 약주는 놈'들임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들의 밥상을 지배하는 자들이 의학을 지배하고 있는 세상이다.  



생활건강 연구가   생태농부 




맥주 '발암제초제' 괴담…식약처 "사실무근"


남경식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7 10:38:24


맥주 '발암 제초제' 논란 일단락…식약처 "인체 무해"
수입맥주 40종, 국산맥주 10종, 수입와인 1종서 글리포세이트 불검출

수입맥주에서 발암물질인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괴담이 일단락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맥주 40종과 수입와인 1종을 검사한 결과 제초제 성분 글리포세이트가 모두 불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맥주 40종과 수입와인 1종을 검사한 결과 제초제 성분 글리포세이트가 모두 불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픽사베이]


최근 SNS 상에는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수입맥주 리스트가 공유되며 논란이 됐다.


식약처는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제품 중 국내로 수입된 칭따오, 하이네켄, 기네스 등 맥주 10종과 와인 1종을 포함해 총 41개 제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글리포세이트가 불검출로 확인됐다.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제조·유통 중인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맥스, 드라이피니시 D,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피츠, 오비맥주의 카스, OB, 카프리 등 맥주 1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에서도 글리포세이트는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이번 글리포세이트 검사에서 EU, 일본 등에서 불검출 수준으로 삼고 있는 10ppb(0.01㎎/㎏)를 적용했다.


식약처는 발암물질 검출 수입맥주 리스트를 최초에 작성한 미국 소비자권익단체 US PIRG가 활용한 검사 방식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분석법이 아니라 실제보다 높은 결과치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인체 위해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리포세이트는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지만, 유럽 식품안전청(EU/EFSA), 미국 환경호보호청(EPA),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등은 식이섭취로 인한 발암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http://www.upinews.kr/news/newsview.php?ncode=1065574482364753